바이오협회 "단기이익 과장 안 돼…'데이터'로 신뢰 보여줘야"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업계를 향해 단기 이익을 위해 결과를 과장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바이오협회는 30일 '이겨냅시다 코로나19,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바이오!'라는 성명서에서 "성공 가능성은 '데이터'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해 바이오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연구개발이 지연되며, 감염의 위험성 때문에 인력 활용이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과 투자자, 외부 협력파트너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임상을 개시하거나 임상에서의 혁신적인 평가지표에 도달했거나 각국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하는 등의 성과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대외에 알리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임상에 들어가지 않은 초기 단계나 비임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들도 가능성을 데이터로 보여줘야 한다"며 "다만 단기간 이익을 위해 그 결과를 과장하거나 포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로 국민과 투자자의 신뢰를 쌓고 '외부 협력 강화'로 제품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내 체외진단기업의 성과는 높이 평가했다.

 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기업들의 성과가 전 세계에 퍼지고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우리 체외진단기업들의 노력이 빛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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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에만 식사하면 낮출 수 있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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