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4월 1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린다며, 격리 조치 위반 시 단호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방침이 결정되면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고3과 중3이 가장 먼저 개학하고, 16일엔 나머지 중고등학생들이 개학합니다.

■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전반적인 대학 입시 일정도 조정됐습니다. 수능시험은 2주 연기돼 오는 12월 3일에 치러지고, 수시와 정시 원서 접수 기간도 2주씩 늦춰집니다. 

■ 유치원의 휴업은 등원이 가능할 때까지로, 무기한 연장됐습니다. 온라인 보육이 불가능한 어린이집의 개원도 무기한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긴급 보육은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환자와 간호사 등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이 오늘 아침 8시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합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과 직원 뿐 아니라 입원환자 460여 명도 모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9살 여자 아이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기 전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긴급재난지원금을 언제, 누가 받을 수 있을지 세부기준이 없어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에 소득과 재산을 고려한 세부 기준을 발표합니다.

■ 확진 판정을 받은 김영편입학원 강사의 접촉자가 12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원 건물 2곳을 임시 폐쇄하고 접촉자 전원을 검사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의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 당국이 완벽하게 대응해도 2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경고했습니다. 뉴욕 주지사는 미국 전역에 있는 의료진들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단계 예산으로 우리 돈 2천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미 의회는 이달 들어 1단계 83억 달러, 2단계 1천억 달러, 지난달 27일에는 2조 2천억원 규모의 3단계 예산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조주빈과 여아 살해를 모의한 공범이 반성문을 잘 써 형량을 줄었다고 주변에 과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아의 어머니인 피해 교사는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걱정된다면서 청와대에 신상공개 청원을 올렸습니다.

■ 경찰이 '박사방'의 회원들을 추적 중인 가운데, 유료회원 일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이 확인된 대화명 만5천 개의 사용자를 특정하고 있는데, 추가 자수자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어제 오후 2시 25분쯤 제주시 추자도 서쪽 16 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의 선원 50살 김 모 씨가 복어를 먹고 마비증세를 보여 해양경찰의 헬기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에 완치된 사람의 회복기 혈장이 쓰입니다. 완치자의 혈장에 있는 항체를 이용해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이런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휴업, 휴교, 이동제한 등 각국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제적 효과를 추정한 보고서도 나왔는데, 미국 시카고대에 따르면,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미국에서만 약 9천6백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코로나19로 전 세계 곳곳에서 사재기를 뜻하는 '공황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 화장지가 대표적인데요.최근 미국과 영국, 호주 등지에선 식물 종자와 채소 모종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자급자족 텃밭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리고 합니다.

■ 국내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KF80등급 필터보다 숨쉬기 편하고, 재사용까지 가능한 KF99급의 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필터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는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소비 쿠폰이 오늘 전북 남원시와 경북 봉화군, 전남 해남군·강진군부터 지급됩니다. 이들 4개 시·군을 시작으로 나머지 기초자치단체도 4월 둘째 주 중 쿠폰을 지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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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에만 식사하면 낮출 수 있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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