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 40여개국 44억원 규모 수출"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40여개국에 44억원 규모로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젠텍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을 시작한 후 4월 10일까지 전체 수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38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 제품은 의심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반응을 이용해 특정 항체를 검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진단키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직 긴급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낮은 정확도 등을 이유로 항체를 이용한 면역진단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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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선기획본부 출범…의대생·사직전공의는 강경투쟁 요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본격화한 조기 대선 국면 대응에 나섰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 과정에서 의정 갈등을 완화하는 한편 의료계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영향력 행사를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협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민 본부장은 "의정 갈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4월 중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의대생, 전공의와 정부가 빠른 시간 내에 접점을 찾아 내년도 의대 정원(모집인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후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우리(의료계)가 교육 가능한 숫자의 범위를 정해놓고 국회에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의협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정부와 정치권에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대화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의협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정부가 약속한 의정 갈등 전인 3천58명으로 조기 확정하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의정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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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 건강증진 효과는?…"운동량 충분하면 OK"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9∼2022년)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242만8천448만명의 당뇨병과 신체활동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동량만 충분하다면 운동 빈도 자체는 큰 영향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평일에 규칙적으로 하든 주말에 집중적으로 하든 적절한 운동량만 지킨다면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주일에 75∼150분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의 당뇨병 유병률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16%가량 낮았다. 다만 이 수준까지 운동량이 증가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떨어지지만, 그 이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WHO 권고량 범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게 당뇨병 유병률 감소와 가장 크게 연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에 운동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는 집단과 평일에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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