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4월 14일 화요일 간추린뉴스

■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선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와 특수노동자 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험지공략에 공을 들였고, 미래통합당은 여당의 폭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사활을 건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음담패설이 오간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출연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통합당은 뒤늦게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후보를 제명했습니다. 

■ 강원도 춘천에서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훼손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의 선거 사무원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한국산 진단키트가 오늘 밤 (14일) 미국으로 운송됩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420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외교 경로로 수출됐거나 추진 중이고, 외국에서 국내 업체를 직접 접촉해 사간 물건은 340만 회 분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브라질에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진단과 독감 예방 접종에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속한 검진과 접종이 이뤄지면서 의료진과 시민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태국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콕을 포함한 77개 주 전역에서 어제부터 술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술 판매 금지 기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짧게는 이달 15일까지 길게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2,5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부활절 서한을 통해 보편적 기본 소득을 지지했습니다. 기본소득이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는 세상"과 "인간적이며 기독교적인 이상을 보장하고 달성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 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령'을 내린 가운데 지난 3주 동안 인구의 6%인 3백만 명 이상이 끼니를 걸렀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슈퍼를 가지 못했거나 돈이 없어서 식료품을 사지 못한 것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 자가격리 기간에 사우나와 식당을 활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중이던 30대 여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찰이 '박사방'에서 돈을 내고 성착취물을 받아본 유료회원 가운데 신원을 확인한 사람이 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30여 명을 입건하는 한편, 조주빈의 공범인 10대 남성에 대한 신상공개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자가 격리를 면제받고 형의 장례식을 치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자 주민들이 자가격리자를 '매의 눈'으로 능동 감시하는 일이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가격리 위반자의 무단이탈이 속출하자 시민들의 신고도 연일 1백 건 넘게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총선을 코앞에 두고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검사를 축소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정부가 강한 유감 표시를 했습니다.

■ 외교부는 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의 미국 공급과 관련해 국내업체 가운데 2곳의 물품이 오늘 운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이후 국내 업체 제품이 미국 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 대학교육협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일정을 확정해 공고했습니다. 올해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지만 12월 3일로 2주 미뤄졌고,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로 확정됐습니다.

■ 정부가 이번 주 후반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중단하고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섣부른 완화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전쟁'이 이제는 속도 대신 신선식품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전 짜낸 참기름을 이튿날 문 앞으로 배달해주거나, 식재료의 산지를 다양화하거나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내일이 선거일인데요. 투표장 내 허용된 곳에서 '엄지 척'이나 V자 손짓 사진은 괜찮지만,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행동은 절대 금지되며 적발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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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러한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고비 처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담낭 질환이나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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