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4월 16일 목요일 간추린뉴스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다른 나라에서는 선거를 아예 미루고 있지만, 우리는 방역 지침을 지켜가면서 무사히 선거를 치러냈다는 평가입니다.

■ 21대 총선,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180석을 넘보는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 예상됩니다.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쳤습니다.

■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는데요. 1등 공신은 다름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것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민주당의 대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 집권여당의 단독 과반 탄생은 2012년 새누리당이 152석으로 승리한 뒤 8년 만입니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대통령과 행정부가 원하는 각종 입법을 다수결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 올해 7월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정권의 숙원인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종로 선거 낙선과 미래통합당의 총선 참패라는 결과를 받아든 황교안 대표는 곧바로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구원투수로 영입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어제 오전 이후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도 대부분 낙선했습니다. 

■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 출마했던 후보 상당수가 "살아 돌아오겠다"던 공언대로 당선됐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지사 등 4명입니다. 호남에선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습니다.

■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하락세를 지속, 1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지난 12일 합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불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단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혈장 치료제는 이르면 2∼3개월 뒤, 백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장 WHO의 질병 대응 사업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오늘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수업과 출석 확인 등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데요. 시스템 과부화를 막기 위해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e학습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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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에만 식사하면 낮출 수 있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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