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9일 조간)

 

▲ 경향신문 = '선거 탄핵' 당하고 여전히 자중지란 중인 통합당

사업장 노동자 22만명 감소, 공격적 정책으로 풀어가야

시민당 양정숙 비례당선인 논란, 졸속 공천의 귀결이다

▲ 국민일보 = 반가운 소비 기지개…내수 물꼬 트이게 법령 정비를

우여곡절 통합당, 결론은 뼈를 깎는 보수 혁신이다

비례 후보 의혹 알고도 공천 강행한 여권

▲ 서울신문 = 군 기강 해이 속 개탄스러운 국방과학연 기밀 유출

미래통합당 비대위, 보수 재건 새 기초 닦아야

세월호 사찰 확인된 '박근혜 국정원'의 범죄 밝혀내야

▲ 세계일보 = "경제 전시상황"이라면서 아직도 기업 발목 잡고 있으니

비대위 놓고 만신창이, 통합당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지금 180석 거대 여당이 개헌론 불 지필 때인가

▲ 아시아투데이 = 코로나로 위상제고…'사업쉬운 한국' 평도 얻자

오거돈 성추행·양정숙 탈세 의혹이 주는 교훈

▲ 일간투데이 = 세계질서 재편 4차산업혁명서 찾아야

▲ 조선일보 = '계엄 수사' 핑계로 참고인 휴대폰 여성 사진 돌려봤다니

선거 동안 어디 숨어 있었나, 성추행 이어 부동산 투기

'당대표 욕심' 통합당 중진들이 무산시킨 '김종인 비대위'

▲ 중앙일보 = '김종인 체제' 놓고 혼돈 빠진 통합당, 민심은 더 멀어진다

총선 압승 이후 달라진 여권 인사들의 재판 태도

▲ 한겨레 = '김종인 비대위' 진통, 이래서 '혁신'은 할 수 있겠나

'부동산 투기·탈세 의혹' 양정숙, 비례대표 사퇴해야

코로나 충격, 문화예술계에도 '인공호흡기'를

▲ 한국일보 = 파행적 비대위 출범 통합당, 끝장 토론이라도 벌여라

재신임 얻은 홍남기 부총리, 더 과감하고 유연해져야

뒤늦게 강제 수사 착수한 檢, '검언 유착' 철저히 밝혀야

▲ 디지털타임스 = 통합당 '김종인 비대委' 40대 보수리더십 順産 기대한다

코로나 쇼크에 소비심리 최악…정책 전환 서두르라

▲ 매일경제 = 코로나 100일간의 고투 헛되지 않게 하려면

현대차 노조의 실용주의를 주목한다

정유사 대규모 적자, 길어지는 초저유가 견딜 체력 있나

▲ 서울경제 = 재정지출 줄인 게 아니라 연기, 뒷감당 어떻게 하나

포스트 코로나19…빠른 조직으로 체질 바꿔야

총선 압승 계기로 개헌 밀어붙일 건가

▲ 이데일리 = 황금연휴에도 코로나 예방에 서로 신경써야

'미리 결제하기 운동' 소비 진작에 디딤돌 삼아야

▲ 전자신문 =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심은 금물

단말기 공정경쟁이 중요

▲ 한국경제 = 위기돌파 총대 멘 산업은행, '집행자금 = 혈세' 잊지 말아야

전방위 '경제 절벽'…투자세액공제부터 되살리자

개미들 '직접투자 과열' 이면에 금융사 불신 깔려 있다

▲ 건설경제 = SOC 중심 돼야 '한국판 뉴딜' 효과 크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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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센터 당직 의사 나 혼자…의료체계 '시한폭탄'"
"나는 권역응급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듀티(당직)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 겸 작가로 잘 알려진 남궁 교수는 연합뉴스에 "전공의 선생님들이 다 나가서 아무도 없다"라며 "전문의도 나가서 현재 8명이 남았는데 그중 한 분은 노(老)교수님이시라 야간 당직은 못 서신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나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가운데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정부가 정하는 의료기관으로,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야간에는 중증 환자를 사실상 혼자서 진료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궁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현재 의료 체계는 시한폭탄"이라며 "아득바득 막아내는 내 존재가 시한폭탄을 그대로 증명한다"고 적었다. 그는 의료진 부재에 따른 최근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알렸다. 남궁 교수는 "얼마 전 한밤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교통사고가 나 젊은 환자의 팔다리가 터져나갔고 혈압이 떨어진다고 했다"며 "서울과 경기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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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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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