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29일 금요일 간추린뉴스

■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 개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고용 관련 법안과 3차 추경 처리, 또 공수처 7월 출범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수도권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확산을 못 막으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부천에 이어 고양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수도권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의 확산으로 어제 신규 확진자가 79명을 기록하면서 53일 만에 7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의 안정적 통제 범위인 50명을 크게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유치원과 초중고 838곳에서 등교가 중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동구에선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2%로 대폭 내렸습니다. IMF 이후 첫 역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는 다시 연 0.5%로 인하됐습니다. 

■ 미국의 잇따른 경고에도,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열고 홍콩 보안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곧바로 제재에 나설 경우 미중 갈등이 전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홍콩 보안법은 국가 분열이나 테러 활동. 외부 세력이 홍콩 사무 간섭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핵심으로 집회와 시위, 선거 참여 등 사실상 홍콩에서의 반중국 활동을 모두 제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보안법 통과가 홍콩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흑인 남성이 숨을 못 쉬겠다고 절규하다가 숨진 사건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분노 속의 항의 시위가 약탈, 또 방화로 번지고 있습니다.

■ 미국 법무부는 전 세계에 250여 개 유령회사를 내세워 25억 달러, 우리돈 약 3조 1천억 원 규모의 돈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 국적 28명과 중국 국적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세탁된 자금은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에 흘러들어갔고,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주한 미군의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오늘 새벽 주민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국방부가 기지 안으로 사드 관련 장비와 장병 숙소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 그동안 침묵해 온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의원 신분이 되기 하루 전인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을 비판해 온 이용수 할머니는 자신의 뒤에 어떤 세력이 있다는 배후설을 반박했습니다.

■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여섯 살 여자아이와 열 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도 의식을 잃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유서를 발견했는데 어머니가 두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더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이루어질 걸로 보입니다.

■ 일본의 자동차 기업 '닛산'이 한국에 진출한 지 16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합니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올해 말 중단합니다. 다만 기존 고객을 위한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는 오는 2028년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세 가구 당첨자 발표가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방송을 본 사람이 7만 명이 넘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많게는 십억 원이 싸다고 알려지면서 26만 명이 청약했습니다.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해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지며, 경쟁 부문 감독과 배우, 심사위원만 상영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계 38개국 영화 180편이 소개될 예정으로, 이중 96편은 국내 한 실시간동영상서비스 업체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을 이겨내기 위해 다음 달 전국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에서 많게는 4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다음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연다고 합니다. 

주말을 지나면 6월이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말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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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러한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고비 처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담낭 질환이나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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