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7월 15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과 청정에너지,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여야가 내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역대 가장 늦은 개원식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당일, 서울시 내부에서 관련 내용을 박 시장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은 박 시장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소문이 나돌아 되물었다고 말했습니다.

■ 경찰이 고 박원순 시장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만간 휴대전화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박 시장을 고소했던 전 비서가 허위 사실을 퍼뜨린 이들을 추가 고소하면서, 경찰이 고소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통합당이 경찰이 아닌 검찰 수사와 함께 청문회를 요구했습니다. 수습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민주당에선 자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려, 관련 인물들의 기소 타당성 등을 논의합니다. 의혹인 핵심 인물인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직접 참석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외유입 환자가 연일 두 자리 수를 보이는 가운데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도가 10만 명에 달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자 유럽 각국이 잇따라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들에 대한 '집단면역' 방식을 채택한 스웨덴은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온라인 수강만 하는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2백여 곳이 직간접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데 이어, 지방정부 18곳까지 소송전에 가세하는 등 반발이 커지자 한발 물러선 겁니다.

■ 미국 37개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확진자는 3백 4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주들은 다시 봉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확진이 늘고있어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 영국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망에 들어가는 중국 화웨이 장비를 2027년까지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압박에 가세한 건데 다른 유럽 국가들도 동참할지 주목됩니다.

■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6세대 이동통신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기술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 삼성전자는 10년 뒤 기술을 미리 개발해 6세대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건데요. 화웨이, 에릭슨 등 경쟁사들과 기술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목표입니다.

■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어진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벌레가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신고 지역 3만 6천여 세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직원 상습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과 밀수 혐의에 이어 이번에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판결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김규봉 감독이 지난해 지도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아, 연봉 5천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는 특급 지도자로 분류됐습니다. 선수는 극한 고통을 호소하는 동안 감독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성적이었습니다.

■ 홍 부총리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 5~6가지를 검토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서울시의 그린벨트 해제 반대 입장에도 필요할 경우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로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최저 인상률을 놓고, 동결을 기대했던 경영계는 아쉽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최대 25% 인상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한 교육콘텐츠 회사가 청소년 2백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달 용돈에 대한 조사를 해 본 결과, 고등학생은 평균 용돈으로 6만 540원을 중학생은 3만 640원을 받았다는데요. 초등학생 고학년은 1만 3천89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부모님이 주시는 평균 용돈 액수보다 약 33% 더 받기를 희망했다고 합니다.

■ 최근에는 젊은 층이 편의점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는데요. 한 대형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주 가운데 20대의 비중은 18%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30대는 17.6%, 40대는 27% 등 청년층 점주 비중이 반을 넘고 있다는데요. 과거 주로 은퇴 세대가 중심이 됐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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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러한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고비 처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담낭 질환이나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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