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량 1억7천만장…비말차단용 700원대로 떨어져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주 마스크 생산량이 1억7천722만장으로, 전주(1억8천69만장)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주당 8천296만장으로, 전주(8천181만장)와 비슷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6월부터 생산량이 계속 증가해 지난 7일에는 하루 생산량 최고치인 1천469만장을 기록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8천572만장으로, 전주(9천369만장) 대비 감소했다. 다만 이는 보건용 마스크가 공적마스크로 공급된 기간 중 주간 최대 소비자 구매량인 4천315만장(6.15∼21)보다는 많은 물량이다.

 현재 공적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는 854만장으로, 전주(519만장)보다 증가했다. 의료기관 공급량도 528만장으로, 전주(392만장)보다 34.7%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지난달 12일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고, 오프라인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지난주 각각 1천490원, 1천749원으로 전주(1천530원, 1천750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858원에서 787원으로 떨어졌고, 오프라인 가격은 717원으로 유지됐다.

 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을 종료한 뒤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했으며 마스크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공적 개입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