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8월 14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 서울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 상인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백여 개 점포에 달하는 상가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교회와 시장, 학교 등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특히 수도권이 일촉즉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었던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성추행 파문 같은 악재에,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밤새 이어졌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안성 쉼터 매매 과정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였다가 헐값에 팔아 정의연에 손해를 끼쳤는지를 두고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응급실과 수술실 같은 필수의료인력은 파업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동네 의원 상당수가 휴업하고 전임의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음식점 종사자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는 행정명령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 중인데요.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3일간 음식점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 아파트 입주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규제 강화로 기존 집이 안 팔리면서 새 아파트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건데요.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입주율 하락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강원도와 경상도 같은 지방 입주율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휴가를 내서 최장 5일의 장기 휴가를 즐기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근로자 절반은 이번 17일, 광복절 대체공휴일에도 출근한다고 합니다.

■ 멕시코와 아르헨티나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나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나카 멕시코법인 대표는 임상 시험이 오는 11~12월 끝날 예정이고 내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른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우리나라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주요 택배업체 종사자들이 오늘 하루 공식 휴무에 들어갑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송 물량이 급증한 택배 기사들의 휴식을 위한 겁니다.

■ 정부가 코로나19로 미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위해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9월, 늦어도 11월에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다음 주쯤 방한해서 시진핑 주석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 수비 진영에서부터 모든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해서 쏜 손흥민의 '70미터 원더골'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에 선정됐습니다. 팬들의 투표에 전문가 평가를 더해서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뽑은 건데요. 평가에 참여한 '아스널'의 전설'이던 라이트'는 "손흥민처럼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해서 침착하고 정확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을 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 정부가 오늘부터 3차 추경에서 편성한 국민 외식비용 330억 원을 지원합니다. 임시 공휴일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건데요. 오늘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6번, 회당 2만 원 이상 카드 결제로 외식을 하면 마지막 결제 때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1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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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러한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고비 처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담낭 질환이나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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