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최대 고객은 45세 이상"…국내 중개업체 첫 조사

 광고를 비교적 많이 하는 국내 결혼 중개업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남녀 모두 4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결혼 중개업체 271곳과 이용자 46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연령은 45세 이상인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35.1%, 31.9%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35∼39세(23.8%)와 40∼33세(22.4%)였고 34세 이하는 18.6%로 가장 적었다. 여성은 34세 이하가 27%, 35∼39세(24.3%), 40∼44세(16.7%) 순이었다.

 대졸 학력은 남성 57%, 여성 47%였고 월평균 소득은 남성이 300만원대(31.7%), 여성은 200만원대(45.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49.4%)를, 여성은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4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원 가입비는 평균 196만6천원으로 조사됐으나 결혼 후 성혼 사례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업체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12.7명의 프로필을 제공해주고 이 가운데 미팅이 진행되는 경우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30명 미만의 회원을 보유한 경우(51.8%)가 다수였으나 회원 300명 이상인 업체도 17.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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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의 미복귀 학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이 7일 확정됐다.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은 거의 전원 복귀했지만, 유급 대상 학생들은 대부분 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만명 이상의 의대생이 유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대 학생회 대표들은 현 정부에서는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밝히며 '자퇴' 결의를 했다. 교육 당국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는 이날까지 미복귀 의대생의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이날 이후로는 처분 결과를 번복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유급·제적 인원이 확정된 셈이다. 정부는 오는 9일 이후 전체 의대 유급·제적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십명 단위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전향적인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수업 참여율은 지난달 말 26%에서 약간 오른 30%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전체 의대생 1만9천760명 중 약 1만여명이 유급 혹은 제적되는 셈이다. 일례로 전남대의 경우 70% 가까이가 유급되고, 휴학이 받아들여진 24학번을 제외한 25학번 대부분이 학사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 의대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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