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어르신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 46.9%…65∼69세는 31.3%

당국 "고령층 예약률 목표 최대 80%로 잡고 예약 독려"

 이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사전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70∼74세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6.9%로 집계됐다. 전날(41%)보다 5.9%포인트(p) 높아졌다.

 또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의 예약률은 31.3%로, 전날 21.4%보다 9.9%p 올랐다.

65∼74세 어르신의 실제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뒤인 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가는 60∼64세의 경우 6월 7∼19일에 접종을 받는다.

 이들의 1차 접종에는 13일 오후 7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인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고령층 예약률에 대해 "예약 기간이 다음달 3일까지고 예약률은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목표 예약률을 최대 80%로 잡고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이 비교적 낮은 데 대해선 "혹시나 몰라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있어서 문자 등으로 다시 예약에 대해 안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7천860명 중 2천777명이 접종을 신청해 예약률은 약 35.3%로 파악됐다. 나흘 뒤 예약을 시작한 65~69세(31.3%)보다 겨우 4%p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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