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문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오늘부터 임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7시께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yna.kr/h4RwoKwDAjQ

■ 금융시장 인플레 공포 현실화…코인 투자 괜찮을까

찻잔 속의 태풍인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뇌관인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풀린 전대미문의 유동성이 원자재, 상품,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지만 금융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물가와 금리 상승은 그렇지 않아도 팍팍한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한다.

전문보기: http://yna.kr/q3RsoKyDAjL

■ 오늘 700명대 중후반 예상…한달 보름째 400∼700명대 등락 반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줄어들다가 중반부터는 어김없이 600∼700명대로 늘어나는 패턴이 4월 초부터 한 달 보름째 지속되고 있다. 급격한 증가세도, 감소세도 없는 일종의 폭넓은 '정체 국면'이 무한정 길어지는 양상이다.

전문보기: http://yna.kr/V3RFoKvDAjU

■ 오늘부터 AZ백신 2차 접종 진행…5∼6월 접종인원 약 92만6천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주 차를 맞이한 가운데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돼 있다. 따라서 국내 첫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전문보기: http://yna.kr/94RqoKgDAjy

■ 일본 언론 "한국정부, 중국 견제 '쿼드' 전문가그룹 회의 참여 검토"

한국 정부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의 전문가그룹 회의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4일 복수의 한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쿼드가 만드는 '작업부회'(전문가그룹 회의)와의 협력을 한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강한 한국 정부는 그간 중국을 견제하는 쿼드와 거리를 뒀지만, 북한 정책과 관련해 한미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쿼드에 접근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PRNoKEDAkI

■ 정인이 양부모 오늘 1심 선고…살인죄 적용될까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1심 재판 결과가 14일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씨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부 안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전문보기: http://yna.kr/I3RYoKiDAjN

■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은 바이든…"오늘은 대단한 날"

미국 보건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까지 대폭 완화한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치켜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이뤄졌다. 이미 CDC가 이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대폭 완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상황이었다.

전문보기: http://yna.kr/yORwoKODAkG

■ "시장 회복에도 나홀로 사장·구직단념자 증가…고용 질 악화"

지난달 취업자가 6년 8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직 단념자 수 등이 보여주는 고용의 질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지난달까지의 통계청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우리나라 5대 고용 난제' 보고서에서 ▲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감소 ▲ 구직 단념자 증가 ▲ 공공일자리 증가와 제조업 일자리 감소 ▲ 노인 일자리의 청년 일자리 추월 ▲ 단시간 일자리 증가 등을 지적했다. 먼저 한경연은 문재인 정부가 '좋은 일자리'로 지목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가 2018년 12월 이후 2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j3RIoKSDAjR

■ 서지현 검사 '성추행·인사보복' 손배소 오늘 선고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1심 판단이 14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는 이날 오전 서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총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 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보복 인사를 했다며 2018년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f2RYoK8DAjn

■ 낮 기온 30도 안팎…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금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8.3도, 인천 15.9도, 수원 15.5도, 춘천 15.5도, 강릉 12.9도, 청주 17.9도, 대전 17도, 전주 16.7도, 광주 17.7도, 제주 18.2도, 대구 14.6도, 부산 16.4도, 울산 14.7도, 창원 15.5도 등이다.

전문보기: http://yna.kr/BPRzoK9DAk6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코로나19 숨은 환자 많다…"고위험군 기침·발열시 즉각 검사"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숨은 환자가 많은 만큼 기침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받아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59명으로 9배로 불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책반 상황대응단장은 전날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환자'들이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코로나19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 예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큰 먹이 삼킨 비단뱀, 심장 25% 커지고 신진대사 40배 빨라져"
1년 동안이나 굶다가 갑자기 자기 몸무게보다 더 큰 먹이를 삼키기도 하는 비단뱀은 먹이 소화를 위해 심장이 대폭 커지고 심박수가 두 배 증가하면서 신진대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CU Boulder) 레슬리 레인완드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미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비단뱀이 거대한 먹이를 삼킨 후 소화를 위해 24시간 동안 심장이 25% 커지고 심박수가 두 배 증가하면서 신진대사 속도가 40배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놀라운 과정은 심장 조직이 딱딱해지는 심장섬유증을 비롯해 뱀이 강한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여러 질병의 새 치료법 개발에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완드 교수는 "비단뱀은 야생에서 수개월 또는 1년간 먹지 않고 살 수 있고, 그러다가 자기 몸무게보다 더 큰 것을 삼켜서 소화하기도 한다"며 "비단뱀이 인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들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종에 따라 최대 6m 이상 자라는 비단뱀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호주 등에 서식하며, 오랜 기간 먹이를 먹지 않다가 사슴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기도 한다. 레인

메디칼산업

더보기
로열젤리 '피부 주름 개선' 효과 입증…화장품으로 상품화
농촌진흥청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로 만든 화장품이 피부 실험을 통해 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농진청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을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성 화장품은 안전·유효성 등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판매할 수 있어 일반 화장품과는 차이가 있다. 로열젤리는 일벌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평생 알을 낳는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일찍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의 피부 보호 및 보습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로열젤리를 함유한 세럼(얼굴용 에센스)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의 거칠기가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결과물을 정리해 식약처에 제출했다. 로열젤리 기능성 화장품은 현재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가 진행 중이어서 이르면 다음 달 중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해 2019년 '젤리킹'을 비롯한 꿀벌 품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로열젤리는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