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광주 철거건물 붕괴 현장서 밤샘 수색…매몰자 추가 발견 없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다. 10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발생한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7명을 구조한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지금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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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사고' 현대산업개발 사과는 했지만 중요 쟁점은 "모른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고개를 숙였지만 정작 이번 사고의 중요한 쟁점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10일 붕괴 현장을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 치료를 받는 분들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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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600명 안팎…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아슬아슬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에 따라 적게는 400명대, 많게는 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급격한 증가세도, 감소세도 없지만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언제 어디서든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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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총리 "한국은 혁신국…과학기술 파트너로 높이 평가"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9일(현지시간)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라며 "양국 협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쿠르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을 앞두고 한국 언론 가운데 연합뉴스와 단독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92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3∼15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해 쿠르츠 총리를 비롯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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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토론회도 충돌…나경원 "막말 리스크" 이준석 "억까 좀 그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에서도 이준석·나경원 후보의 정면 충돌이 이어졌다. 당원 ARS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만 남겨둔 9일밤 KBS 주최 TV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80분간 날선 공방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 후보의 '막말 논란'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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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부사관 성추행 신고 100일…뒤늦은 '원점 수사' 쟁점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지 10일로 100일이 됐다. 신고에도 제대로 된 조처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에야 국방부는 뒤늦게 사실상의 합동조사단을 꾸려 대대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커녕 회유와 압박 등 2차 가해, 한참 동안 가해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부실한 초동 수사, 피해자 사망 이후에나 이뤄진 군 수뇌부 보고 등 군의 총체적인 난맥상이 얼마나 수사를 통해 확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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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고통지수 6.6…5월 기준 10년 만에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6.6이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5월(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9년 5월 4.7, 2020년 5월 4.2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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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스폰서 뇌물·성접대' 결론은…대법 오늘 선고

성접대·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상고심이 10일 열린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15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 판결 선고를 한다.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2006∼2007년 원주 별장과 오피스텔 등에서 받은 13차례의 성 접대는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공소사실에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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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카카오 손해보험 예비허가…"보험업 경쟁·혁신 기여"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카카오 손보가 자본금,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 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 손보의 자본금은 1천억원이며, 출자자는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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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만에 마주앉는 G7 정상들…코로나·중국에 공동대응 모색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중국,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두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 정상들은 11∼1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콘월의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나 회담을 한다. 이번 G7 회의는 미국을 포함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여전히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주도할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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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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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병원평가…"'데이터 통합'으로 기준 바로 세워야"
A병원의 '의사 1인당 병상수'는 1.5명, B병원은 2.0명. 언뜻 B병원의 인력이 더 우수해 보이지만, 이는 착시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평가 지표는 이름만 같을 뿐, 20개에 달하는 평가 제도마다 계산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평가는 결국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 재정이 진정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보상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수행한 '건강보험 성과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체계 개편 기반 연구'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편화된 현재의 평가 방식을 버리고 '표준화된 원자료(raw data)'를 기반으로 한 통합 평가체계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의료 질 평가, 적정성 평가 등 20개의 각기 다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지표만 1천개가 넘는다. 이로 인해 병원들은 유사한 자료를 평가 기관마다 다른 양식으로 반복 제출해야 하는 행정 낭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평가 결과의 신뢰성이다. 보고서는 평가지표 이름이 동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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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 추출물, 근력개선 효과' 확인…특허출원
국내 대표적인 숲푸드인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특별관리 임산물인 산양삼에 대한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