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부동산 전쟁서 코너 몰린 정부, '최후의 화살' 3발 쏜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임기 7개월여 동안 새로운 부동산 대책은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8일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집값 거품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라는 호소와 경고 외에 이렇다 할 대책은 제시하지 못했다. 알맹이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허탈하다', '맹탕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그동안 쏟아낸 26차례 대책으로 실탄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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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대책 1년] 공급확대 안간힘…일부에선 주민 반발에 차질

[※ 편집자 주 =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내놓은 지 1년이 돼 갑니다. 이후 대책 보완과 진행 상황, 부동산시장 영향을 두 꼭지로 나눠 송고합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작년 8·4 대책에 이어 올해 2·4 대책을 내놓으며 도심 신축 주택 공급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훑어가며 신규 택지를 끌어모았고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개발방식이라는 모자를 씌우기는 했지만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새로운 공급 방안을 줄줄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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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천600명대 예상…전방위 확산세에 추가 방역대책도 거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주말·휴일을 지나며 다소 주춤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를 넘어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전국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는 데다 아직 4차 대유행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여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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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백신 내주부터 다시 도입…50대 접종 일정대로 진행

유럽 공장의 생산 차질로 7월에 들어오기로 했다가 8월로 늦춰진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된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이 일부 조정됐으나 전체 백신 물량을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만 55∼59세 1차 접종에 차질이 없으며, 또 18∼49세 대상 접종도 당초 계획대로 내달부터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7월 말 도입될 예정이던 물량 중 상당 부분이 다음 주에 우선적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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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의 사나이' 황선우, 오늘 오전 11시37분 자유형 100m 결승

'기록의 사나이' 황선우(18·서울체고)의 눈부신 역영이 아시아인의 명예를 드높인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한다. 남자 200m 자유형에 이은 이번 대회 황선우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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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윤희숙 "독단적 유전자, 586의 낡은 시대 보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29일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를 향해 "본인들이 엄청나게 옳다고 생각하면서 비타협적이다. 유전자 자체가 독단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지금 586의 낡은 시대는 빨리 보내고, 다음 세대가 빨리 정치권에 들어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586 시대는 낡은 시대로 빨리 보내야 한다. 다음 세대가 빨리 들어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도 다음 세대고 새로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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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혈연유대 대 이어 계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고 양국의 혈맹관계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에 즈음하여 7월 28일 우의탑을 찾으셨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 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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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경제 진전 있지만 자산매입 계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관심을 모으는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관해서는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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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출장·경영구상에…재계 총수들 올해 여름도 뜨겁다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 속에서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별다른 여름 휴가 계획 없이 하반기 경영 구상 등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에 머물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잇따라 해외 출장을 재개하는 등 광폭 행보도 엿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올해 초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돼 현재 옥중에 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영어의 몸으로 여름을 보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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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등하자 4대 거래소 거래대금 하루 5조원 '쑥'

최근 가상화폐(코인)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조원 넘게 불어났다. 이들 외에 거래대금이 비교적 적은 거래소에서는 하루 사이 거래대금이 200% 넘게 급증하기도 했다. 2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12억8천198만달러(약 13조16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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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 지속…곳곳 소나기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경상 내륙, 충청권은 이날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3도, 인천 26.2도, 수원 25.2도, 춘천 24.2도, 강릉 23.8도, 청주 27.1도, 대전 26.2도, 전주 25.4도, 광주 25.6도, 제주 25.8도, 대구 23.8도, 부산 25.2도, 울산 23.4도, 창원 23.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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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는 엄마, 말리는 선배"…의정갈등에 학교 밖 맴도는 의대생
"25학번 의대 신입생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오지 말라 해서 아침에 PC방으로 출근한답니다."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 관계자가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발표회에서 언급한 사례다. 이 관계자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도 주변의 여러 사정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의대생과 학부모님 전화가 교육부로 많이 온다"며 현장에 있던 의대 교수 등을 향해 "이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장기화한 의정 갈등 속에 의대생들이 학교 밖을 맴도는 신세가 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정책에 반대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여전히 큰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대생들도 적지 않다. 의료계 안에서는 의대생이 의정 갈등의 '볼모'가 돼 버렸다며 이제 선배들이 나서서 후배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돌아가고 싶다는 학생 존재하지만…복귀로 이어질진 미지수"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의대들은 교수와 학생의 일대일 면담 등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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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조기 진단 가능성 높였다…대규모 유전체 확보
국내 연구진이 담도암 발병 과정을 알 수 있는 대규모 유전체를 확보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의대 박영년·김상우 교수 연구팀이 담도암의 전암 병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병변)으로부터 침윤성 담도암(1기 이상의 암)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유전체(생명체의 모든 유전정보)와 전사체(유전체에서 전사되는 RNA 총체) 변화과정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담도와 쓸개에서 발생하는 담도암은 5년 내 환자 10명 중 7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암 발생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도 드물어 조기 진단과 항암 표적 치료도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은 담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병변으로 알려진 담도계 유두상 종양에 주목, 이 부위로부터 암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발현 이상이 암 발생에 관여함을 밝혀냈다. 유두상 종양과 담도암으로 진단된 환자 166명의 조직을 대상으로 전암 병변 부위와 주변으로 침윤해 들어가는 암종 부위를 분리, 대규모 '전장 엑솜 염기서열분석'(인간의 전체 유전체 중 아미노산 서열을 결정하는 엑손 부위 분석)을 진행했다. 이 중 담도계 유두상 종양이 담도암으로 발전된 41명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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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실시간 공유' 개정안 제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중앙과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에 의료자원 정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렇게 되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병상과 의료자원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병원 간 가용병상 파악이 어려워 환자 전원 등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병상 정보 등을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신속성과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현재까지도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 않아 향후 감염병이 발생해 확산할 경우 비슷한 혼선이나 어려움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감염병 대응에 인력과 병상 등 의료자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히 배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번 개정안이 제정돼 보다 감염병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