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靑 만찬…대선 19일 만에 첫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양측은 전날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대통령과 당선인 자격으로는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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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계약하는 임대인에 인센티브"…임대차법 보완방안 찾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부동산 공약의 국정과제 선별에 들어간 가운데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당장 제도 폐기나 손질보다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시장의 부작용을 줄이는 보완방안을 우선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대차 3법 전면 재검토' 공약은 국회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임대차 3법을 손질하되 이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집주인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으로 장기계약을 유도하는 등의 보완 방안을 먼저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등 임대차 3법을 만든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국회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해 현실적으로 당장 법 개정이 어려운 만큼 단기 보완 방안을 먼저 실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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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강력한 공격수단 더 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면서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개발해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기여한 과학자·기술자·노동자 등 국방부문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을 자세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며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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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확산세 꺾였나…이번주 거리두기 완화 결정 주목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환자 발생이 이번 주 완연한 감소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28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3천8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사적모임은 최대 8명,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 주말인 다음 달 2일 종료된다. 정부는 유행 정점을 지난 이후에는 방역상황과 의료체계 여력을 보면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본격 검토하겠다고 거듭 밝힌 만큼, 이번 주 확진자 수 추이에 따라 운영시간과 모임·행사·집회 제한을 대폭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 2일 이후의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하루 전인 1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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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돈바스문제 타협 원해…중립국화 논의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과 러시아어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돈바스 문제와 관련한 타협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또한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제삼자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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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 개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협상 개시일에 대해서는 양측의 발표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 구성원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대면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오프라인 회담이 29∼30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타스는 회담에 참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화상으로 많은 것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세 차례 대면 회담을 했으며, 14일부터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4차 회담을 이어왔다. 양국 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민간인 대피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등에 합의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 철회 등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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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수도권보다 39.6% 적어"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보다 40% 가까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가구가 보유한 총자산은 전국 가구 자산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총자산은 1경310조원이었다. 이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1천만8천759가구가 가진 총자산이 6천310조원이었다. 전체 가구가 가진 총자산의 61.2%를 수도권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 가구 1천50만7천969가구의 총자산은 4천조원으로, 수도권 가구의 총자산 대비 36.6% 적었다. 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6억3천만원이었지만,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천만원에 그쳤다.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대비 39.6%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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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3월 에너지 수입액 85% 증가…무역수지·물가에 부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무역수지와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3대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384억9천6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4% 증가했다. 원유 수입액이 69.8% 늘었고 가스 수입액은 92.0%, 석탄 수입액은 15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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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K하이닉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낼 듯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에 각각 매출 70조원과 10조원을 돌파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잿값 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여러 악재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28일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증권가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75조2천129억원, 영업이익은 13조89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작년 1분기 대비 각각 15.02%, 38.64%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도 1분기에 매출 11조5천83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3조1천399억원으로 예측됐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36.36%, 영업이익은 137.08% 각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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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유학연수 방한 외국인도 급감…2년새 37만→8만명

지난해 유학연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8만명에 그쳐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96만7천3명 중 유학연수 목적의 외국인은 8.3%인 8만84명이었다. 이는 유학연수 목적의 방한 외국인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이 수치는 2010년 13만8천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7년(30만2천652명)에 처음으로 30만명 선을 넘은 뒤 2018년 33만2천명에 이어 2019년 37만6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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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는 엄마, 말리는 선배"…의정갈등에 학교 밖 맴도는 의대생
"25학번 의대 신입생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오지 말라 해서 아침에 PC방으로 출근한답니다."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 관계자가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발표회에서 언급한 사례다. 이 관계자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도 주변의 여러 사정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의대생과 학부모님 전화가 교육부로 많이 온다"며 현장에 있던 의대 교수 등을 향해 "이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장기화한 의정 갈등 속에 의대생들이 학교 밖을 맴도는 신세가 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정책에 반대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여전히 큰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대생들도 적지 않다. 의료계 안에서는 의대생이 의정 갈등의 '볼모'가 돼 버렸다며 이제 선배들이 나서서 후배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돌아가고 싶다는 학생 존재하지만…복귀로 이어질진 미지수"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의대들은 교수와 학생의 일대일 면담 등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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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실시간 공유' 개정안 제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중앙과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에 의료자원 정보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렇게 되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병상과 의료자원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병원 간 가용병상 파악이 어려워 환자 전원 등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병상 정보 등을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신속성과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현재까지도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 않아 향후 감염병이 발생해 확산할 경우 비슷한 혼선이나 어려움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감염병 대응에 인력과 병상 등 의료자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히 배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번 개정안이 제정돼 보다 감염병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