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치료' 전남대병원 송호천 교수, 장관 표창

 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송 교수는 30여 년간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 재직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료와 치료를 활발히 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전남대병원에 18 MeV(백만 전자볼트)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한 2019년부터 다양한 최첨단 PET 방사성 의약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심장질환자, 뇌 질환자, 암 환자의 진료 수준을 한층 높였다.

 2013년부터 5년 동안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의료방사선 안전연구센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방사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송 교수는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많은 암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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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로 최대 3천억원 절감…韓 기업 수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과정이 간소화되면 미국에서만 최대 2억2천500만달러(약 3천300억원)가 절감되고 개발 기간도 1∼2년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규제 기관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추세다. 대표적 사례가 '비교 임상 효능연구'(CES)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CES는 2개 이상 치료제의 임상적 효능 등을 비교해 치료제 간 효과, 안전성 등이 비슷한지 평가하는 과정이다.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를 통해 대조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충분히 확립된 데다 작용 기전이 잘 알려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CES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규제 기관은 보고 있다. 약동학은 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을 다루는 분야다. 예컨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해 발표한 지침에서 경우에 따라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가 비교 임상 연구 없이도 충분한 동등성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FDA에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간소화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