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기업 뷰노 "AI 심정지 예측 기기, 높은 예측 정확도 보여"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 심정지 발생 예측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에 담긴 혈압·맥박·호흡·체온 등 활력 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연구팀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 의료기관 5곳에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일반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 기기의 원내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딥카스는 활력 징후 데이터만으로 원내 심정지 예측 정확도와 오경보율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뷰노는 설명했다. 또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에  상관없이 유효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향후 의료 인력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뷰노의 인공지능 기술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중환자의학회지'(ACC)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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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로 최대 3천억원 절감…韓 기업 수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과정이 간소화되면 미국에서만 최대 2억2천500만달러(약 3천300억원)가 절감되고 개발 기간도 1∼2년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규제 기관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추세다. 대표적 사례가 '비교 임상 효능연구'(CES)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CES는 2개 이상 치료제의 임상적 효능 등을 비교해 치료제 간 효과, 안전성 등이 비슷한지 평가하는 과정이다.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를 통해 대조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충분히 확립된 데다 작용 기전이 잘 알려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CES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규제 기관은 보고 있다. 약동학은 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을 다루는 분야다. 예컨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해 발표한 지침에서 경우에 따라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가 비교 임상 연구 없이도 충분한 동등성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FDA에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간소화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