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기 초음파 자극으로 치료…정부 지원 과제 선정"

 아리바이오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치매 전자약 기술개발' 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 치료 효과를 내는 기기다.   …

 아리바이오는 정부 지원 15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들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등 연구팀과 함께 음향진동 자극을 이용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치매 전자약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음향 진동을 이용하면 기억·인지와 관련된 뇌파의 동조를 유도하고 뇌 혈류량을 개선해 치매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 '이 증상' 보인다면…"서둘러 병원 방문"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이 평소와 다르게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가벼운 것이라도 놓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갑자기 표정이 어색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기침이나 다리 부종 같은 흔한 증상도 심각한 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골든타임이 특히 중요한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이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면 뇌경색이고 결국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둘을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졸중은 55세 이후로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생률은 약 2배씩 늘어난다. 고령자일수록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또한 급성 뇌경색의 경우 발병 직후 최대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뇌 손상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고령자의 뇌졸중 증상을 미리 식별해 조기에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국민들이 뇌졸중 의심 증상을 조기에 감별할 수 있도록 '이웃손발시선'이라는 식별법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며 이를 소개했다. 이웃손발시선 식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