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사장 마약처방' 을지재단, 땅장사로 900억 차익…"갑질 투기"

을지재단 산하 을지학원이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통해 연합뉴스TV 경영권 장악을 노리는 가운데, 을지재단이 공익을 앞세워 병원과 대학을 운영하면서 뒤로는 땅장사로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박준영(65) 재단 이사장의 마약성 진통제 처방에 이어 거액의 부동산 차익으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다. 을지재단은 병원 부지나 인근 땅을 사고팔아 1천억원 가까운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37300060

■ 尹 "英 국빈방문 통해 사이버안보·방산협력 구축할 것"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06700001

■ 일본 "북한, 오는 22일∼내달 1일 사이 위성발사 계획 통보"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이런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03352091

■ 가채점서 고3 수능 만점 소식 '잠잠'…불수능 논란 이어질 듯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킬러문항의 모호성, '불수능'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43500530

■ 서울지하철 2차파업 D-1…교통공사 노사 오늘 막판 본교섭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 등에 따르면 사측과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한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46800004

■ 미숙아 살리려 가자지구서 빠져나온 엄마 "남은 세 아이 어떡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과 지상전을 이어가는 20일(현지시간) 위독한 미숙아를 데리고 가까스로 전장을 빠져나온 한 엄마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이날 '생명 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갓난 딸아이와 이집트로 출국한 로브나 알사이크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이 아이들은 죄 없는 미숙아들일 뿐"이라며 "이제 충분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네 아이의 어머니인 알사이크는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가자지구에서 막내를 낳았다. 조산아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03600108

■ 같은 1기 신도시인데…최근 10년간 일산 집값 상승률 가장 낮아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의 재정비 특별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일산신도시가 있는 일산동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41만원으로, 10년 전인 2013년 말(349만원) 대비 8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당신도시가 속한 성남시 분당구는 ㎡당 582만원에서 1천431만원으로 145.8% 뛰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52700003

■ 공공기관이 부적격자 대거 채용…건설사는 공무원에 '명절떡값'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10월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1천197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천489명을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34명은 구속했다. 채용 비리 특별단속은 상시 3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민간)과 정부·지방자치단체·중앙공공기관 350개, 지방공공기관 678개, 기타 공직유관단체 336개 등 모두 1천36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 결과 137건을 적발해 관련자 978명(구속 26명)을 검찰에 넘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51100004

■ 오픈AI 직원 대부분, 이사 전원 사임 촉구…"안되면 MS 가겠다"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데 대해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오픈AI가 내홍을 겪고 있다. 오픈AI 직원 중 상당수가 이사회 멤버의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원들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여기에 서명한 직원들은 700명에 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졌다. 당초 서명했던 것으로 알려진 500명에서 더 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00201091

■ [르포] 밀레이 시대 '성큼'…아르헨티나의 불안·공포·희망

"벌써 태어난 지 14개월 됐어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알마(28) 씨는 단단한 돌로 만든 묘지 옆에 주저앉은 아이의 이마에서 땀을 닦아 주며 미소를 건넸다. 20일(현지시간) 이 나라 수도 한복판에 있는 레콜레타 공동묘지(라 레콜레타)에는 알마 씨 같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06200087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지역의료 최후 보루 국립대병원 존립위기…'수술'없인 미래 없다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국립대학병원이 인력 유출, 시설 노후화, 환자 감소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현실은 암담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인력의 붕괴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의미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의료진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또 다른 핵심 원인이다.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하지만,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최신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병원의 수입 감소와 임상 경험 축소로 이어져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