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연준위원들, 기준금리 고점 도달 인식…"올해 금리인하 적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견해를 공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2024년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경제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추가 금리 인상도 정책 선택지에서 내려놓지 않겠다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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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삶'이 이젠 대세…1인 세대 비중 40% 넘었다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천391만4천851개다. 이는 2022년 12월 세대 수였던 2천370만5천814개보다 20만9천37개(0.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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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서 폭발…103명 사망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날 폭발 사고가 외부세력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그 배후에 대해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란이 가자지구 전쟁에 직접 개입할 명분과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이날 오후 2시45분께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820㎞가량 떨어진 케르만주의 주도 케르만시 순교자 묘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무덤을 중심으로 추모식이 진행되는 도중 약 700m 거리의 도로에서 큰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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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침해' 목소리 커지자…아동학대 신고 교원 60% 이상 급감

최근 3개월 사이 교원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예년에 비춰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경우 조사·수사기관이 교육감 의견을 의무적으로 참고하도록 하는 등 교권보호 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교권 회복 종합방안'과 개정된 '교권 보호 5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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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끊을 수 있을까…'매일 담배피우는 사람' 10년새 크게 줄어

우리나라 15세 이상 국민 중 매일 담배 피우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재 15세 이상 우리 국민의 매일 흡연율은 15.4%다. 매일 흡연율은 평생 일반담배(궐련)를 100개비(5갑) 이상 피웠고, 현재도 매일 궐련을 피우는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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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재해보다 강한 연대…피난 주민들, 따뜻한 주먹밥·된장국 나눠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일본 노토(能登)반도를 강타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의 연대 의식은 지진보다 더 강했다.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난 3일 오후 기자는 노토반도 중앙에 자리 잡은 이시카와현 시카마치(志賀町)의 피난소 가운데 한 곳인 도기소학교(초등학교)를 찾았다. 강진이 발생한 당일 일본 전국에서 가장 강한 '진도' 7이 유일하게 관측된 지역인 시카마치의 피난소에는 인근 마을 주민 220명가량이 1일부터 만 이틀간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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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맑지만 미세먼지 농도↑…아침엔 추워요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내려가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1.8도, 수원 -4.7도, 춘천 -5.7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3.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제주 7.2도, 대구 0.9도, 부산 1.9도, 울산 -0.4도, 창원 0.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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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서 제거 마친 경복궁 담 오늘 공개…행위자에 비용청구 검토

낙서로 얼룩졌던 서울 경복궁 담장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문화재청은 4일 오전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16일 낙서로 훼손된 담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한 지 1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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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머리 커트·강아지 미용도 '셀프'…MZ는 '짠테크' 중

새해가 밝았지만 계속되는 고물가로 MZ 세대는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MZ 세대는 '투잡'이나 '짠테크'(짠돌이+재테크)로 수입을 늘릴 뿐 아니라 적지 않은 돈을 내야 했던 서비스 비용을 줄일 방법도 모색한다. 이런 방법을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하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직장인 신모(34) 씨는 최근 1년여간 미용실을 찾지 않았다. 여성 기준 미용실 커트 가격이 3만원을 웃돌고, 파마나 염색에 십수만원씩 써야 해 미용실 자체를 끊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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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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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최후 보루 국립대병원 존립위기…'수술'없인 미래 없다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국립대학병원이 인력 유출, 시설 노후화, 환자 감소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현실은 암담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인력의 붕괴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의미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의료진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또 다른 핵심 원인이다.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하지만,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최신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병원의 수입 감소와 임상 경험 축소로 이어져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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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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