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대한민국…노화 관련서도 서점가서 '주목'

작년 노화 관련 출간 종수 전년보다 52% 증가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노화 및 나이 듦을 주제로 한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예스24에 따르면 2023년 노화·나이 듦·웰에이징 등 노화 관련 키워드로 출간된 도서 종수는 64종으로, 전년 42종 대비 52.3% 증가했다. 연간 판매량도 2021년과 2022년에 감소세를 띠다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53.8%로 반등했다.

 구매자 연령대별로는 50대(32.4%) 독자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9.9%), 60대 이상(20.7%), 30대(13.5%) 순이었다.

 지난해 노화 관련 베스트셀러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 그 뒤를 이었다. 두 권 모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쓴 책이다.

 노년의 삶에 중점을 둔 도서도 동반 상승세다. '노후·노년의 삶'을 키워드로 작년 출간된 종수는 50종으로 전년 36종 대비 38.9% 증가했다. 판매량도 전년 대비 5.6% 늘었다.

 이 밖에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와 같은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제안하는 책이나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같은 노년·죽음 관련 인문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예스24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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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 제정이 추진되면서 간호업계에 희색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간호법안을 21대 국회 회기 내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간호계의 숙원이었지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끝내 폐기된 간호법이 이번에는 제정될지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8일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하자 "그동안 간호 관련 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간호인과 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간호법 제정 노력, 의사들 반대에 끝내 '좌초'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를 구성하고 이를 규탄했다. 제정안이 담고 있는 '지역사회 간호'라는 표현이 간호사의 단독 개원을 가능하게 하고,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등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이었다. 4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들은 대통령에게 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며 '연가투쟁'을 벌였다. 의료연대 소속 단체장들이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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