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매출, TV 부문 매출 거의 따라잡아

이훈기 의원실 홈쇼핑 7개사 5년 매출 분석…CJ ENM 1위

  'TV홈쇼핑'으로 인가 받은 홈쇼핑 기업들을 앞으로는 'TV홈쇼핑'이라고 부르기가 어색해질 전망이다.

 각사들의 모바일 부문 매출이 이미 TV 부문 매출에 필적해 조만간 역전될 수 있어서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GS리테일·CJ EN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7개 사의 모바일 매출은 14조137억원으로 TV 매출 14조 8천899억원과의 격차가 1조원 미만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점차 격차가 좁혀지는 게 확연하게 나타난다.

 최근 홈쇼핑 상품도 TV보다는 온라인으로 보고 사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경향이 수치로도 확인된 것이다.

 한편, 5년간 매출 합계 1위 회사는 CJ ENM으로 6조3천913억원이었다.

 CJ ENM[035760]은 2019년 1조3천55억원, 2020년 1조3천620억원, 2021년 1조2천690억원, 2022년 1조632억원, 2023년 1조1천917억원으로 5년 내내 1위를 지켰다.

 2위는 GS리테일[007070]로 5년 매출 합계가 5조9천988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1조1천946억원, 2020년 1조2천67억원, 2021년 1조2천271억원, 2022년 1조2천393억원, 2023년 1조1천311억원이었다.

 3위는 현대홈쇼핑[057050]으로 5조3천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1조304억원, 2020년 1조850억원, 2021년 1조804억원, 2022년 1조1천16억원, 2023년 1조7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4위는 우리홈쇼핑(5년 합계 5조1천850억원), 5위는 홈앤쇼핑(2조7천76억원), 6위는 홈앤쇼핑(2조1천435억원), 7위는 공영홈쇼핑(9천49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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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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