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안전결제 전면 무료화…결제 방식 일원화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으로만 결제 가능…중고플랫폼 최초

 패션 C2C(개인간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 무료화하고 업계 최초로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로 일원화한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이날부터 구매자에게 부과되던 안전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 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후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 자동 구매확정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또, 한시적 분쟁 조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도 강화한다.

 대신 판매된 물건에 대한 거래수수료가 판매자에게 부과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 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이 중고 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