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데이에는 달걀·닭고기…제대로 알고 고르세요"

달걀 껍데기 매끈해야 신선…닭고기 품질등급 등 확인 필수

 

 농촌진흥청은 '구구데이'(9월9일)를 앞두고 밥상 위의 보약으로 불리는 닭고기와 달걀의 구매 요령을 4일 소개했다.

 구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닭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2003년 닭고기와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달걀을 구매할 때는 껍데기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금이 가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껍데기에 표시된 10자리 숫자 가운데 산란일자를 가리키는 앞쪽 4자리를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포장지에 표시된 닭고기 품질 등급(1+, 1, 2)과 등급 판정 일자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닭을 고를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소비하는 달걀은 278개로 지난 10년간 약 15% 증가했다. 닭고기 소비량은 14.8㎏으로 같은 기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구구데이를 맞아 영양성분이 우수한 달걀,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 양계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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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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