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으로 폐의약품 회수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통해 지난 10월까지 폐의약품 4만2천29건을 수거해 소각장으로 배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1만6천557건 회수했을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말까지 집계가 완료되면 수거 건수가 더 늘 것으로 봤다.

 일반 쓰레기로 버려서는 안 되는 폐의약품은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쓴 뒤 밀봉해 우체통에 넣거나 보건소·주민센터·약국·노인정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집배원이 회수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시작한 다 쓴 커피 캡슐 회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우체통 망을 활용한 환경 보호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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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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