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청소년 도박중독 치유 기관 선정

  원광대학교병원이 전북지역 청소년의 도박중독 문제를 치유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원광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위탁으로 오는 3월부터 내년까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법 도박에 빠진 청소년의 상담 건수도 2014년 89건에서 2023년 1천406건으로 급증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앞으로 지역 청소년의 도박 중독 문제를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전문적 치료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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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확인"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국내 의료진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두경부암은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교수팀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두경부센터 남제현 박사 등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두경부암 발생 전 단계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3차원 오가노이드(Organoid) 모델'을 개발하고,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3차원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체외에서 작은 장기(臟器)와 같이 배양한 세포 구조물로, 우리 몸의 장기가 수행하는 기능과 구조를 비슷하게 만든 입체 조직이다. 두경부암은 주로 인두 등 두경부 내 점막에 있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평상피세포에서 시작된 암은 주변 조직에 공격적으로 침습해 림프절 전이를 일으키고 표준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연구팀은 편평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두경부암의 조기 발생 과정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72명의 종양 샘플을 추출·분석한 결과 'MLL3' 유전자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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