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외국인 유학생 늘어…증가폭 OECD 10위

코로나 전후 한국인 유학생 수는 14.7% 감소…OECD 5위→8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전후해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이 큰 폭 늘어나며 증가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한국 국적의 유학생 수는 감소하면서 OECD 순위가 8위로 3계단 하락했다.

 2018년과 2022년 사이 유학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현지 대학의 국제 순위가 상승한 칠레와 이동성 지원 및 지역 협력 정책을 편 슬로베니아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어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아이슬란드 순이었으며 한국은 증가 폭이 1.5배에 육박하며 10위를 차지했다.

 OECD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미국이 2022년 회원국에서 공부하는 460만명 유학생 중 3분의 2가량을 수용했다며 일본과 한국, 네덜란드, 튀르키예는 OECD 국가가 수용하는 유학생 인구의 16%를 추가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OECD는 한국의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가 30만명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자국을 글로벌 교육 허브로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소개하고, 터키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주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제공하고 유학지로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과 2022년 사이 유학생 수가 감소한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더 엄격한 이주·보건 제한 조치와 유학생 비자 정책을 취한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호주, 미국, 덴마크 5개국에 불과했다.

 대부분 회원국 내 유학생이 증가한 것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육 기관 접근성, 더 나은 직업 전망 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OECD는 분석했다.

[KISTEP 제공]

 한편, OECD는 2018~2022년 중국과 인도가 여전히 주요한 유학생 유출국이었다며 양국 유학생 중 3분의 2가 호주,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2022년 중국과 인도 국적 유학생은 각각 86만2천767명과 52만4천548명이었다. 베트남(12만8천471)과 독일(12만1천609명), 프랑스(10만8천185명)가 10만명을 웃돌았고 미국(9만3천195명)과 나이지리아(8만5천764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 유학생 수는 2018년 9만6천603명보다 14.7% 감소한 8만2천384명으로 집계됐다.

 OECD 순위는 5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이는 주요 유학국인 미국의 유학생 비자 정책이 엄격해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표] OECD 국가에 등록된 유학생 (단위: 명)

 

순위 2022년 2018년
국적 학생수 비율(%) 국적 학생수 비율(%)
1 China 862,767 18.7 China 903,825 23.0
2 India 524,548 11.3 India 316,451 8.1
3 Viet Nam 128,471 2.8 Germany 115,494 2.9
4 Germany 121,609 2.6 Viet Nam 104,261 2.7
5 France 108,185 2.3 Korea 96,603 2.5
6 United States 93,195 2.0 France 93,899 2.4
7 Nigeria 85,764 1.9 Italy 69,848 1.8
8 Korea 82,384 1.8 Saudi Arabia 69,305 1.8
9 Italy 79,574 1.7 Nepal 68,675 1.7
10 Nepal 79,051 1.7 United States 64,574 1.6

 

(자료: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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