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전북·충남 돌며 '경청 투어'…노인 돌봄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전북과 충남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 일정을 사흘째 이어간다. 이 후보는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임실과 전주, 익산을 거친 뒤 충남 청양과 예산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주에서는 영화감독과 드라마 작가 등 창작자 들을 만나 'K-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익산에서는 대한노인회 익산지회를 방문해 노년층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다. 두 후보 측은 오후 6시에 회동이 예정된 사실을 공지하면서 장소는 약속 시간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최근 김 후보가 조속한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 지도부에 개입을 중단하라며 반발하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두 후보 간 회동이 성사된 만큼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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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제동'…7일 서명식 무산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계약 서명식은 사실상 무산돼 정부와 국회 대표단도 헛걸음을 한 채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법원이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EDF(프랑스전력공사)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법률 리스크'도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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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8, 9일에 지각 뒤흔들 매우 큰 발표…무역과는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11년 전 G8(주요 8개국)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을 비판하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G7에 재가입할 적절한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미 월드컵 관련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버락) 오바마(전 대통령)가 러시아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들(G7)은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했다"며 "나는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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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선출' 콘클라베 오늘 개막…시스티나 성당서 비밀투표
전 세계 14억명의 신자를 보유한 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막을 올린다. 투표권은 교황의 직위를 뜻하는 '사도좌'(sede)가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에게 주어진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당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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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갈등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공격 주고받아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7일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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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7일 북한 문제 논의…한국 등 7개국 소집요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7일 오후(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덴마크, 프랑스, 파나마, 슬로베니아, 영국 등 7개 이사국이 소집을 요청해 개최되게 됐다고 유엔본부 측이 6일 밝혔다. 회의에선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지난해 4월 30일 임기 만료로 활동이 종료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안보리 결의와 제재 위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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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에 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정부 '대응 방안' 고심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양식시설이라며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을 놓고 우리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다. 정부는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와 국회 내에서는 '비례적 대응' 조치가 거론되는데 전략적 득실을 신중하게 따지면서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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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1분기 매출 11조5천억원 최대…영업이익 340% 증가
쿠팡이 올해 1분기 한국 내 소비 부진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 경쟁 격화에도 환율 상승 효과로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340% 호전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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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하락…다우 1%↓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9.83포인트(-0.95%) 내린 40,829.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47포인트(-0.77%) 내린 5,60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4.58포인트(-0.87%) 내린 17,689.66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