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중러 결속' 직면 트럼프 외교…한미일 협력 강화로 대응하나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 강화를 목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반미(反美)·반서방' 결속에 어떤 대응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대규모 열병식을 겸한 이번 전승절 기념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최대 정치 이벤트로 꼽혔고,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자국 우방국 정상급 20여명과 함께 반서방 연대를 과시하고 그 결속력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로 짜여진 글로벌 체제를 자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 질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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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中열병식 매우 인상적…시진핑 美언급안해 놀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던 중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어젯밤 그 연설을 봤다. 시 주석은 내 친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이 그 연설에서 반드시 언급됐어야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중국을 매우, 매우 많이 도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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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 합의 무효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행정부가 상호관세 소송에서 지면 미국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관세 소송에 대해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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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0세 금수저' 734명…태어나자마자 약 1억 증여받아

지난해 갓난아기들이 평균 1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물려받은 것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증여세 결정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0세에게 이뤄진 증여는 총 734건으로, 총 671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9천141만원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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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절벽' 오나…"GDP 대비 경상수지, 올해 5.1→내년 4.4%"

내년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 둔화가 조만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 8곳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올해 평균 5.1%에서 내년 4.4%로 0.7%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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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 시기 2년간 국내에 집 산 외국인 20.7% 늘어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 주택 투기 방지를 국정과제로 내세웠으나 집권 중 2년간 외국인 주택 소유자 수는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윤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말 8만2천666명에서 2년 후인 2024년 말 9만9천839명으로 20.7%(1만7천173명)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만7천912명에서 5만9천722명으로 1만1천810명(24.6%) 늘어 증가 규모가 가장 컸고 전체 외국인 소유자 국적별로도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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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폴란드서 미군 빼지 않겠다…다른 나라들은 생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 또는 감축할 계획이 없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군이 폴란드에 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폴란드가 원하면 더 많은 군인을 두겠다"면서 "폴란드는 오랫동안 더 많은 미군을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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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3일째 사상 최고치 경신…안전자산 수요 지속

국제 금 시세가 랠리를 지속하며 3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593.2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월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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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본서 관광객 애용하는 전차 탈선 사고로 15명 사망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전차(streetcar)가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심각한 상태이며 부상자 일부는 외국인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전차는 리스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관광객이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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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비·소나기…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5㎜ 찔끔'

목요일인 4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남부 지방에도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도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충남권 남부와 충북,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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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정맥 주삿바늘 개발…체내에서 부드러워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정재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정 교수는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지는 정맥 주사 바늘을 개발해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착용형·체내 삽입형 전자소자·의료기기 융복합 연구로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맥주사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치료 방법으로 의료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기존 정맥주사 바늘은 딱딱한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혈관 벽 손상, 정맥염 같은 합병증, 의료 종사자 찔림 사고 등의 위험 우려가 있다. 정 교수는 액체 금속 갈륨이 체온에 반응해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특성을 활용, 상온에서 딱딱한 상태였다가 체내에 삽입되면 생체 조직처럼 부드러워지는 가변강성 주삿바늘을 개발했다. 이 주삿바늘은 삽입 상태에서도 환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사용 후 상온에서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 의료 종사자의 바늘 찔림 사고를 예방하며, 비윤리적인 주삿바늘 재사용 문제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8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표지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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