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UAE, '100년 동행' 공동선언…'바라카모델' 원전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선언문에서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둬왔음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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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지난달 한미정상회담때 핵잠 관련 많은 것 질문"
강경화 주미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함께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의 여건이 성숙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도 결국 무산됐지만 앞으로 미국 조야를 상대로 북한과의 대화가 추진·성사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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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재판 '증인 출석' 거부한 尹…구인영장 집행할까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출석을 거부하며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실제 집행할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재판의 속행 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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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개발 특혜' 김건희 오빠도 구속기로…이르면 오늘밤 결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김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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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3%대' 은행 금리 경쟁 불붙어…정기예금 이달 9조 증가
은행들이 이달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높이면서 주요 은행 예금 상품 최고금리가 약 반 년 만에 연 3%대로 다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다, 4분기 대규모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은행권 금리 경쟁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2.80%에서 3.10%로 0.30%포인트(p)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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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주파수, 다른 값?" SKT·LGU+ 가격 전쟁 격화
정부가 올해 안으로 3G·LTE 주파수 재할당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조원 단위에 이르는 할당 대가가 어떻게 산정될지 통신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G에 비해 3G·LTE 주파수가 가지는 중요도가 낮아 보이지만, 이들 주파수의 재할당 대가가 여전히 통신사 각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거액이라는 점, LTE 활용도가 5G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통신업계 시선이 집중되는 결정을 앞두고 있다. ◇ SKT "가치 같으면 대가도 같아야" vs LGU+ "개척비 무시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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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병에 과음 위험·음주운전 경고 문구 '더 크게'
내년 9월부터 술병에 표기되는 음주의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 문구 크기가 확대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류 용기에 표기하는 음주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용량에 따라 글자 크기를 세분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마련돼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술병의 경고 문구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추가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데 따라 표시 방법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경고 문구의 크기를 확대해 사람들의 가독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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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만에 방미 사우디 빈살만 "1조불 투자"…트럼프 "F-35 공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경제·방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8년 10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외교적 고립 상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이후 7년여 만에 미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를 '최상급' 국빈 방문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환영식에선 의장대가 도열하고 군악대가 연주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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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AI주식 고평가 논란에 투자심리 냉랭…다우 1%↓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8.50포인트(-1.07%) 내린 46,091.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09포인트(-0.83%) 내린 6,61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5.23포인트(-1.21%) 내린 22,432.85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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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출근길 영하권 '쌀쌀'…일부 지역 눈·비
수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어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5도, 수원 -2.5도, 춘천 -5.5도, 강릉 1.3도, 청주 2.2도, 대전 2.7도, 전주 3.7도, 광주 4.6도, 제주 9.2도, 대구 2.6도, 부산 3.9도, 울산 0.1도, 창원 3.8도 등이다. 낮 기온도 6∼13도로 평년(8.3∼15.1도)보다 다소 낮아 쌀쌀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