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미국 전역에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큐민(Akumin)과 AI 유방암 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큐민은 영상진단이나 암 치료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형태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47개 주에서 150여 이미징센터를 갖추고 이동형 의료 영상 장비를 보유 중이며 1천개 이상 의료기관 및 의사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라고 루닛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루닛 인사이트 DBT는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DBT)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으로, 3D 유방촬영 환경이 발달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나시르 시디키 아큐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루닛의 AI 설루션은 강력한 임상 데이터와 현장에서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현재 미국 내 다수의 이미징센터에서 루닛 설루션이 활용되고 있지만, 미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큐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A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는 최근 약국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플랫폼 '3초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핵심 기능인 '3초 주문'은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에 등록된 처방전 정보를 기반으로 약국에서 사용한 의약품 수량만큼 자동으로 도매상 장바구니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 바코드 스캔만으로 반품처를 조회할 수 있는 '3초 반품' ▲ 배송된 의약품을 간편하게 검수하는 '3초 검수' ▲ 매출·매입·손익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3초 결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내달 1일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했으며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 스웨덴 세넬이 생산한 원료와 동일 제형을 적용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리엔톡(Re N Tox)'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대표 미용·성형 시장인 만큼 이번 허가가 향후 해외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회사가 기대했다. 회사는 강원도 강릉에 연간 6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연면적 7천905㎡(약 2천400평) 규모의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웰스바이오는 최근 감염성 질환 진단용 다중 분자진단시약 8종이 유럽연합(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에 따른 적합 인증인 'CE-IVDR'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IVDR 인증을 획득한 분자진단시약은 성 매개 감염질환 진단시약 6종과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 진단시약 2종으로, 고감도 동시 다중 검출 실시간 PCR(유전자증폭) 기술을 적용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이다. 대표 제품인 '케어진 에스티디-12 디텍션 키트(careGENE™ STD-12 detection kit)'는 주요 성매개 질환 원인 병원체 12종을 동시 검출할 수 있으며, 태크맨(Taqman) 기반 진단 기술을 적용해 민감도와 정확도를 높인 제품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케어진 에이치피브이 스크리닝 키트 에이치(careGENE™ HPV screening kit-H)'는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4종을 선별할 수 있고, '케어진 에이치피브이 디텍션키트 엠(careGENE™ HPV detection kit-M)'은 7종의 고위험군 및 저위험군 HPV 유형 분석과 18종 HPV 유형 선별이 가능하다. 웰스바이오 이민전 대표는 "CE-IVDR 인증
쎌바이오텍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트러블 진정 케어 브랜드 '락토클리어'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리뉴얼은 대표 제품 '블레미쉬 클리어 스팟 앰플'의 품질·향취를 개선하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량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뉴얼 제품은 42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트러블 점수는 19% 감소, 피지량은 35% 감소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총지출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정 운용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진한 세수가 재정지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적자 국채' 발행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 성장능력을 키우고 세수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대대로 순조롭게 선순환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국가재정만 악화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 '0%대 성장' 절박감…'재정 씨앗론'으로 선순환 구조 기대 한국 경제는 성장능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는데도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9%에 그친 데서도 나타난다.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더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내수 침체 장기화 등 복합 위기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을 활용해 저성장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제 몸집을 키워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가재정 운용방향과 관련해 "지금 씨를 한 됫박
정부가 법적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데 발맞춰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수급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업급여 지출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이 수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까지 실업급여 수급 자격에 포함하면 연간 3천억여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 정부 "65세 이상 신규취업자 실업급여 지급대상 포함 검토"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계속 고용 관련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년 연장에 맞춰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를 실업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대부분 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업급여는 1995년 도입된 이래 피보험기간 단축과 수습 기간 확대 등으로 소득 보장 기능을 늘려 왔다. 하루 최대 6만6천원까지 120∼270일 동안 지급된다. 다만 65세가 넘어 새롭게 취업한 경우라면 '비자발적 실직'이라고 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에는 '65세 이후 고용된 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위탁개발·생산), 신약개발 사업 분할이 오는 10월 17일 최종 결정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을 기존 9월 16일에서 오는 10월 17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애초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증권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신고서 제출이 한달가량 지연되면서 주총일도 연기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 주총일 연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생기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도 기존 10월 1일에서 11월 초로 변경됐다. 변경된 분할기일인 11월 1일이 토요일이어서 등기 신청하는 11월 3일이 실제 설립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29일에서 11월 24일로 바뀌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향후 신설 계획인 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만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구조로 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의료제품 총 185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01개보다 84개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월평균(124개) 대비 149.2%, 올해 상반기 월평균(117개) 대비 158.1% 수준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신약으로 전립선암 진단 '프로스타시크주'(플로투폴라스타트(18F)액), 유방암치료제 '이토베비정3밀리그램'(이나볼리십), '이토베비정9밀리그램'(이나볼리십)을 허가했다. 희귀의약품으로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엘라피브라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키트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45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을 허가했다. 디지털 의료기기는 호환되는 웨어러블 전자기기(에어팟 프로 2 이상)를 통해 경도에서 중도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이비인후과학 진료용 소프트웨어 '히어링 에이드 피처'(HAF)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의료제품 허가 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