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해 교육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교사 절반가량이 최근 1년 이내 악성 민원으로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년 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교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교권 5법'이 제정되는 등 교권 보호 움직임이 일었지만,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지난 8∼16일 전국 교사 4천68명에게 '학교 민원시스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8%는 최근 1년 이내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악성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로(중복응답 가능)로 교사들은 '교사 개인 휴대전화 및 온라인 소통앱'(84.0%)를 꼽았다. 이외에는 '학교 민원 대응팀'(41.0%), 교육청 및 교육부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27.6%) 순으로 나타났다. 교권 대책으로 민원 대응팀이 생겼지만, 교사 61.2%는 안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중복응답 가능)으로 '학교 외 사안까지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77.8%), '과도한 요구' 64.8%, '출처 불분명한 민원'(63.9%) 등을
[오늘의 주요 일정](29일·목) [정치]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사전투표(07:40 여수 주암마을회관, 여수산단로 37)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인천의 미래를 여는 새얼아침대화> 대담(06:50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53) 김문수 후보, "대역전의 서막, 인천" 인천 연수구 출근인사(08:05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앞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53) 김문수 후보, "인천상륙작전" 맥아더동상 참배 및 자유공원 총괄유세(09:00 자유공원 / 인천 중구 제물량로232번길 46) 김문수 후보, "나라를 살리는 현명한 투표, 우리가 이깁니다" 사전투표(10:10 계양 1동 주민센터 / 인천 계양구 장기서로 8) 김문수 후보, "대역전의 서막, 인천" 부평구·서구·계양구 집중 유세(11:20 부평 문화의거리 앞 /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78-2) 김문수 후보, "대역전의 서막, 인천" 미추홀구 집중 유세(12:10 인하대역 광장 /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김문수 후보, "대역전의 서막, 인천" 모래내시장 순방(12:50 인천 모래내시장 / 인천 남동구 구월로 274) 김문수 후보, "대역전의 서막, 시흥"
[오늘의 증시일정](29일) ◇ 신규상장 ▲ 신한제16호스팩[496070] ◇ 추가 및 변경상장 ▲ 나인테크 [267320](주식전환 1만8천246주 3천176원) ▲ HLB제약 [047920](유상증자 97만6천362주 1만9천460원) ▲ DGP [060900](유상증자 86만5천800주 1천155원) ▲ 팬젠 [222110](유상증자 59만6천주 4천979원) ▲ 저스템 [417840](스톡옵션 1만3천575주 5천455원) ▲ SDN [099220](CB전환 116만5천160주 1천108원) ▲ KS인더스트리 [101000](CB전환 17만5천주 1천320원) ▲ 다이나믹디자인 [145210](CB전환 32만3천974주 926원) ▲ 대성산업 [128820](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8일) 주요공시] ▲ CBI[013720] "뉴큐브게임즈 주식 4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21%" ▲ 웅진[016880] "자회사 더블유제이라이프홀딩스 주식 1천억원에 추가취득" ▲ '1.1조 유상증자' 포스코퓨처엠, 전체 임원 자사주 매입 ▲ 대모[317850] "인도 종속회사 주식 48억원에 추가취득…지분율 100%" ▲ KB금융[105560] "밸류업 우
▲ 경향신문 = 윤석열과 정치검찰, '경향신문 초법적 수사' 책임져야 이준석의 경악스러운 여혐 폭력, 왜 정치하는지 묻는다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 국민일보 = 이런 TV토론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AI 강조하는 후보들, 인재 확보 위한 구조적 처방 내놔야 또 교사 폭행… 이제 교사의 절규에 답할 때다 ▲ 동아일보 = 사전투표 시작… '韓 민주주의 회복력'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 美-中보다 비싸진 산업용 전기… 韓 제조업 뿌리부터 흔든다 어른들 보기도 창피했던 TV토론… 아이들이 볼까 두려웠다 ▲ 서울신문 = 혐오 막말·깜깜이 속 사전투표… '차악'이라도 가릴 한 표를 "20조", "30조" 막 던지는 추경… 경제활성 불씨 살리겠나 한전 전력망 73조 투자… 법제 등 실효적 뒷받침을 ▲ 세계일보 = 오늘·내일 사전투표… 선관위, 신뢰회복 전기 만들어야 정치 혐오만 키운 대선후보 TV 토론, 이대론 안 된다 역대 최고 기온 닥치는데 기후위기 공약조차 없다니 ▲ 아시아투데이 = 대선 투표율·사표방지심리가 승패 좌우 오늘내일 사전투표… 공정선거 속 지도자 잘 뽑아야 ▲ 조선일보 = 李 4대강 보 전면 개방, '문재인'이 돌아온다니 "동해엔 러시아, 서해엔 중국
▲ 경향신문 = 오늘부터 사전투표 후보들 "나도 참여" ▲ 국민일보 = 견고히 뭉친 진보 결집 못하는 보수 ▲ 동아일보 = 사실상 '1차 본투표' 국민 선택 시작됐다 ▲ 매일일보 = 사전투표 시작… 다가온 '심판의 날' ▲ 서울신문 = 美 유학생 비자 스톱 SNS 댓글까지 검열 ▲ 세계일보 = 李 '기재부 분리·대법관 증원' 공식화 ▲ 아시아투데이 = '보수텃밭'서 확실한 우위 못잡는 金 ▲ 일간투데이 = AI반도체부터 자율주행까지… 산업부, 신산업 R&D 전방위 지원 ▲ 조선일보 = 민주당 공약, 사법부 힘 빼고 입법부 힘 키운다 ▲ 중앙일보 = 이재명 공약집 발표…대법관 증원 담아 검사 파면제·4대강 보 전면개방 공식화 ▲ 한겨레 = 생방송서 언어 성폭력 국민 경악케한 이준석 ▲ 한국일보 = 산업융합 정책에, 中선 AI·로봇이 이미 일상 ▲ 글로벌이코노믹 = "차기 정부·재계, 힘합쳐 시너지 발휘해야" ▲ 대한경제 = 증권사, PF '재시동' 신용보강 38% 급증 ▲ 디지털타임스 = '늪 빠진 배터리' SK이노 수장 전격 교체 ▲ 매일경제 = 정부, 신도시 이주 無대책땐 재건축 늦춘다 ▲ 브릿지경제 = 위기의 현대 수소차, 수소트럭 승부수 던진다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29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의료인의 원격 협진에 대해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고령 환자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5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다수는 협진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추천하겠다고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지원 사업 서비스 만족도·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이용자(환자) 196명과 제공자(의료인) 200명 등 총 396명이 참여했다. 이용자의 90.3%는 7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또 77.6%가 초졸 이하로 건강정보 문해력이 낮았고, 69.4%는 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복합 질환자였다. 이용자에게 '그렇다', '보통', '아니다'의 3가지 척도로 물었을 때 서비스 만족도는 85.2점으로, 전반적으로 협진에 만족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향후에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은 87.0점이었다. 이들 중 93.9%는 지역 내 원격 협진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81.6%는 타인에게 해당 서비스를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원격 협진 덕분에 시간과 비용 부담도 실질적으로 줄었다. 이용자의 90.8%는 원격 협진이 병원 방문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1회 이용 시를 기준으로 평
노인 건강·돌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건강장수센터' 이용자들의 혈압이 낮아지는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건강장수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 561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건강장수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질병상담과 교육,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약관리, 재택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구다. 지난해 은평구(4개 센터)·금천구(3개 센터)에서 7개 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7월 광진구·동대문구·서대문구에서 각 2개씩 6개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건강 상태 조사 결과 ▲ 혈압 ▲ 복약 순응도 ▲ 영양 ▲ 낙상 위험도 ▲ 허약 ▲ 우울 ▲ 체력 ▲ 주관적 건강 인지도 8개 항목이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전문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약을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향상되면서 고혈압을 앓던 어르신들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140에서 134로, 이완기 혈압은 80에서 78로 낮아졌다. 영양상태 지표는 46점에서 54점으로 올랐으며, 우울 증상이 있던 어르신 10명 중 3명(29%)이 증상이 완화됐다고 답했다. 이밖에 혈당과 복
유럽에서 동일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아이 67명 가운데 10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남성은 본인이 희귀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사실을 모른 채 정자를 기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루앙대학병원의 생물학자 에드비쥬 카스페르는 지난 24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회에서 이같은 사례를 발표했다. 기증자는 암 억제 유전자인 TP53에 돌연변이가 있는 남성이었다. TP53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은 다양한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유전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2008∼2015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8개국에 사는 46가족이 이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최소 67명의 아이를 출산했는데, 이 가운데 10명은 뇌종양이나 호지킨림프종 등의 암 진단을 받았다. 13명은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암이 발병하지는 않은 상태다. 카스페르는 이들은 암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자녀에게 암을 물려줄 확률은 50%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에 있는 '유럽정자은행'에서 기증이 이뤄질 당시에는 TP53 변이와 암 관련성이 규
■ 사전투표 시작…전국 3천568개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 전국 3천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8154000001 ■ 이재명, 오늘 신촌서 청년들과 사전투표…서울 집중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들도 일제히 서울, 인천, 대구, 충청,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8166800001 ■ 김문수,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사전투표…수도권 공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계양으로 향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계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