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김상진 사장이 올해 제약산업에 대한 약값 인하 정책 시행이 예고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어려운 상황이 예측된다며 이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기 위한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사장은 2026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조로 ▲ 성장 축 다각화 ▲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R&D 역량 강화 ▲ 전사적 내실경영을 제시하고, 실질적 목표 달성을 위한 각 사업 부문의 치열한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예견되는 정책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탄탄히 다져야 하는 만큼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고,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을 위한 세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ETC총괄본부와 CH총괄본부는 기존 ETC·OTC 핵심 품목의 효율적인 성장과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관리를 통해 본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축적해 온 코프로모션 품목의 성장도 한층 가속화하는 등 제네릭(복제약) 편중 구조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항암·폐동맥고혈압 사업부'를 중
올해는 희귀·필수의약품의 긴급도입 품목 전환,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 활성화 등 의약품의 공적 공급체계가 강화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 공급으로 환자의 치료 기회 보장 확대'라는 2026년 주요 업무의 일환으로 이 같은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식약처는 희귀·필수 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정공급 지원 강화로 환자치료 기회를 보장하는 데 주력한다. 그간 환자가 해외에서 자가 치료용으로 직접 구매한 희귀·필수의약품을 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긴급 도입 품목으로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또 긴급 도입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는 환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보험약가 적용 범위를 확대 추진한다. 민간 제약사의 생산 여건을 활용해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재개를 지원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도 활성화한다. 해외 제조원의 생산단종이나 시장성 부족 등으로 국내 공급중단이 예정된 의료기기는 정부 주도로 해외로부터 긴급 도입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희소·긴급 도입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사전 검토해 기존 처리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치료 공백 없이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의료현장에서의 필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체계도 강화한다
뇌전증 환자의 경련 형태, 나이, 유병 기간 등 임상 변수를 토대로 약물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여러 항경련제 중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 약물을 찾는 과정을 대폭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이 병원에서 진료받은 뇌전증 환자 2천600여명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항경련제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한 원인 없이 경련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뇌전증 치료에는 현재 20여종 이상의 항경련제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에 어떤 약이 효과를 낼지는 실제 사용하기 전까지는 알기 어려운 탓에, 처방 후 반응이 없으면 약을 바꾸고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항경련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의 약물 사용 패턴, 경련 형태와 치료 경과 등 3년 동안의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처방 빈도가 높은 주요 항경련제(레비티라세탐·옥스카르바제핀·발프로산·라모트리진)를 추렸다. 이후 연구팀은 총 84개의 임상 변수
연속혈당측정기(CGMS) 개발 기업 유엑스엔(UXN)이 무효소 CGMS 임상 진행을 위해 한국과 중동에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UXN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립대학 킹 파이살 대학교(KFU)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말 무효소 CGMS에 대한 사우디 보건 당국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세부 단계를 추진키로 했다. 기존 CGMS은 효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온도 조건에 맞춰 운송과 보관을 해야 하지만 백금 소재를 쓰는 무효소 CGMS는 온도와 관계 없이 상온에서도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한 특허 기술의 상업화는 물론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억명에 달하는 중동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담당할 전담 사무소 설치 등 구체적인 로드맵도 추진한다. UXN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확증 임상 시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철저히 수행하는 한편 중동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 현지 임상을 병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상을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사우디 임상을 통해 중동 지역 특성에 최적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추가 임상 1상에서 체중 감량 효과와 혈당 강하 및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만이며 체질량지수가 ㎡당 30~45㎏인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DA-1726 48㎎ 또는 위약을 4주와 8주간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약 결과 4주째 평균 체중은 6.1%(6.6㎏), 허리둘레는 5.8㎝ 감소했으며 8주째는 평균 체중 9.1%(9.6㎏), 허리둘레는 9.8㎝ 감소했다. 투약 54일째 공복혈당도 정상 범위로 들어왔으며 당화혈색소(HbA1c)도 6%에서 5.5%로 감소하는 유의미한 혈당 강하 효과가 확인돼 비만 환자의 당뇨나 당뇨 전 단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강 경직도에서도 54일째에서 기준치 대비 2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간에 미치는 효과도 나타났다. 내약성에서는 투여군에서 치료 중단 없이 위장관계 부작용이 경증에서 중등도로 나타나 양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타비아는 단계적 증량 탐색을 위한 1단계는 DA-1726 48㎎까지, 2단계는 64㎎을 투약하는 총 16주간의 용량 조절 임상 1상을 추가로 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으로부터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이전에 따른 개발 진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2024년 10월 체결된 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 기술이전 계약의 후속 성과라고 회사가 전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오노약품은 계약 체결 직후인 작년 3월 첫 번째 타깃 지정을 완료하며 첫 마일스톤을 달성했으며 해당 타깃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번 추가 마일스톤 수령도 이뤄졌다. 구체적인 마일스톤의 규모와 세 조건은 양사 간 계약에 따라 비공개 사항이다. 리가켐바이오 박세진 사장은 "오노약품과의 견고한 신뢰 관계와 우리 ADC 플랫폼 기술의 탁월한 확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진전과 기술료 유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ADC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구강 붕해정 20밀리그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빠르게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이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 출시 15개월 만에 해당 제형을 추가로 선보였다.
삼일제약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로어시비빈트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가 개발한 신약으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질병 진행 억제 잠재력을 가진 최초의 신약후보 물질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연간 1~2회 주사하는 의약품으로, 총 11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통증 및 관절 기능 개선을 보였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임상3상인 'OA-07' 시험 결과에서는 X선 촬영을 통해 내측 관절 간격(JSW)의 개선이 확인됐다. 이는 무릎 골관절염 분야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서의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스플라이스 에리히 호슬리 최고경영자(CEO) "10년이 넘는 임상 시험 끝에 무릎 골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잠재적 치료제에 대한 미국 승인 신청 자료를 최초로 제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구조적 진행을 늦출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빅파마와 전립선암 치료제인 류프로렐린 장기지속형 주사제 1·3·4·6개월 제형의 미국 라이선스 및 판매 계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텀시트의 주요 내용은 계약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총 1천340억 원, 계약규모는 약 3조원이다. 매출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50% 이익배분(Profit-Sharing) 구조다. 삼천당제약은 사전에 주요 조건을 합의한 텀시트를 바탕으로 본계약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달 예정된 NDR에서 장기 지속형 주사제 관련 동등성 자료 및 미국 임상 3상 진행 현황 등 상업화 핵심 지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천당제약 측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1개월 및 3·4·6개월 제형까지 마이크로 스피어[347700] 기술을 활용해 모두 구현한 사례는 글로벌 기준으로 사실상 없다"며 "이 부분이 이번 계약에서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제약은 한미약품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공동 프로모션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3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어나프라주의 유통,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해 협업을 진행한다.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 완제품을 공급하고, 한미약품은 자사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형병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어나프라주는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마약성 진통제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을 통해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한다. 지난해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28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약 21만5천원)∼299달러(약 43만2천원)에 판매된다. 저용량인 1.5㎎과 4㎎은 모두 월 149달러이며 4㎎ 제품은 4월 중순 이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추가로 출시되는 고용량 제품인 9㎎과 25㎎의 가격은 모두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위고비 알약 저용량 제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웹사이트 '트럼프알엑스'(TrumpRx)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트럼프알엑스는 이번 달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위고비 알약의 판매 가격이 시장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그동안 주사제만 나와 있어서 투약이 불편한 데다 월 1천달러가 넘는 가격 부담도 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알약을 출시하면서 "비만치료제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위고비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제약기업 푸싱제약그룹과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천300억원이다. 이로써 AR1001의 글로벌 독점판매권 누적 계약 규모는 2조9천900억원에 달했다. 이번 계약은 선급금과 개발·규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을 포함한다. 상용화 이후 순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 구조다. 푸싱제약은 아세안 10개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에서 AR1001의 제조, 허가, 상업화를 독점 추진한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에서 인도를 제외해 별도 판권 협상 대상으로 남겨뒀다. 회사는 14억 인구의 대형 시장인 인도 판권은 상반기 예정된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발표 등 임상 성과를 반영해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위해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등 13개국 230여 개 임상센터에서 1천535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예정 기일은 오
대원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정', '이달비클로정'과 신제품 '이달디핀정' 3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디핀은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가진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대표적인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 토머스 킨 주니어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토머스 영 브랜치버그 타운십 시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외빈과 셀트리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킨 하원의원은 "공장에 내걸어 줬으면 좋겠다"며 손수 가져온 성조기를 증정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확장시켜 송도 본사와 함께 글로벌 성장의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며 해당 시설이 그룹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브랜치버그(Celltrion Branchburg LLC)의 신임 대표이사로 토드 윙지를 임명했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했다며 일라이 릴리가 운영하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인수함으로써 신규 거점 확보에 드는 기회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2월 17일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300억원이다. 다만 최종 금액은 회생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기존 내용 고형제 외 항생제, 주사제 등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심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로 공장 생산능력을 보강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 능력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액상 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생산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일동제약그룹은 서울 서초구 본사와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지주사 및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회사는 올해 경영 방침을 'ID 4.0, 경쟁 우위 성과 창출'로 내세우고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 사업 체계 구축 등 2대 세부 지표를 설정했다. 신약 연구개발(R&D) 활동과 파이프라인 자산을 기반으로 해외 라이선스 아웃 및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 박대창 회장은 "경구용 비만 신약 후보 물질 'ID110521156'의 경우 임상 1상에서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기술 이전 등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2026년을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현재는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우수 의약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26년을 실질적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조아제약은 핵심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와 운영 체계를 재편하고,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며 사업 구조 효율화를 본격화한다. 4대 핵심 전략 분야로 ▲ 약사 파트너십 강화 ▲ 수출 확대 ▲ 위수탁 사업 고도화 ▲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를 선정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사업부별 책임 경영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임직원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능동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체질 개선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조 혁신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물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경영 효율화
2026년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비만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등 성장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미해결 관세 리스크, 인공지능(AI) 도입의 한계, 약가 인하 등은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도 작년에 이어 비만치료제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라이 일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먹는 비만치료제, 고용량 제형 등 환자 편의를 높인 제품의 한국 출시를 서두르는 가운데 국산 비만약도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이 약은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치료제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 최대 30% 체중 감량 효과 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도 작년 말 4중 작용 비만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구체적인 개발 윤곽을 잡을지 주목받는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도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약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바이오 안보, 탄소 중립. 굵직한 이들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되는 기술이 있다. 바로 합성생물학이다. 5일 바이오 업계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고서 등에 따르면 합성생물학은 생물체의 유전자, 단백질 등 구성요소를 공학적으로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바이오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량생산 및 고속 제조가 가능하다. 요소 기술로는 유전자 편집 및 합성, 유도진화, 대사공학, 바이오파운드리 등이 있다. 유도진화는 자연 선택 과정에 인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켜 원하는 기능을 가진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 새로운 기능을 가진 산물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대사공학은 대사경로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로 제약, 화학, 농업, 식품, 에너지 등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바이오파운드리란 합성생물학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학습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고속·자동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뜻한다. 그렇다면 합성생물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가장 친숙한 예시는 대체육이다. 유전자가 조작된 미생물로
아스트로젠의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핵심증상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 시럽(AST-001)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16개국에 진출한다. 아스트로젠은 아랍에미리트(UAE) 시가라 메드팜(Cigalah Medpharm Trading LLC)와 스페라젠 시럽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로젠은 총 3천억원 규모의 스페라젠 시럽 공급을 진행하며, 허가 및 상업화 성과에 따라 최대 1천100억원의 마일스톤 수령 권리, 두 자릿수의 단계별 로열티를 확보한다. 조기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NPB(Named Patient Basis) 프로그램으로 우선 공급이 시작되며, 이후 기술이전 완료 및 품목허가, 약가 협상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상업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NPB는 환자에게 꼭 필요하고 다른 대체치료가 없을 때 의사가 정부를 통해 요청해 신속하게 환자에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주는 프로세스이다. 스페라젠 시럽은 소아 ASD 핵심증상 치료제로 개발된 경구 시럽 제형의 후보물질로, 작년 6월 한국 식약처에 NDA를 제출해 현재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BBB(뇌혈관
제약업계가 오너 세대교체를 통해 성장성 둔화와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등 위기 상황 타개에 나선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임원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회장은 창업주 고 윤용구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3세다.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합류한 뒤 전략기획, 프로세스 혁신(PI),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으며 2014년 일동제약 대표에 취임한 지 약 12년만에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섰다. 앞서 국제약품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이사도 지난달 22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남 부회장은 2009년 국제약품에 입사한 이후 17년 만이자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9년 만에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남 부회장은 마케팅, 영업, 관리 부서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대표이사 취임 뒤에는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비용 구조와 사업 구조 개선을 주도했고 연구개발(R&D)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동화약품은 업계 최초로 오너 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 3월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는 1937년 동화약품을
새해를 맞이한 한국 바이오 업계가 핵심 경영 목표로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지목했다. 국내 경쟁사는 물론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게임체인저가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 대표가 발표한 신년사에서는 AI가 핵심 키워드로 부각됐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AI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 전반에 AI 플랫폼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시설 추가 증설 시 AI 기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AI를 통해 맞이할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시의적절한 전략적 결정과 새로운 사업 계획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AI로 일하는 제약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인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그간 구축한 데이터·AI 기반 연구 체계를 실질적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 전 주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클로징(Deal Closing)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 대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가동 중인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 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생산시설은 약 4만5천 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4개 건물을 갖춘 대규모 캠퍼스로 약 6만6천ℓ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즉각적인 증설 절차에 돌입, 약 7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능력을 총 13만2천ℓ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릴리로부터 위탁받은 약 6천787억원(4억7천3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계약에 따라 2029년까지 3년간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계약기간은 4년으로 정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 2제 복합제 '이달디핀정(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암로디핀)'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디핀정은 24시간 안정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지닌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대표적인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로,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통해 안정적인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가 전했다. 주요 복용 대상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 또는 암로디핀 단독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나 각 단일제를 병용하고 있는 환자 중 복약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환자다. 일부 ARB 계열 약물과 비교했을 때 신장 보호 및 단백뇨 감소 결과도 확인돼 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