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10월 15~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를 연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세포치료 분야 권위자인 로버트 하라리 박사가 기조강연한다. 컨퍼런스는 3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방사성의약, 중국 바이오테크 등 주제로 논의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ioplusinterphex.co.kr)에서 보면 된다.
올해 한국 의약품 기술수출이 벌써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의약품 기술수출 계약 거래 가치는 12일 기준 76억8천만달러(약 10조6천736억원)로 지난해 대비 113% 증가했다. 해외 대형 제약사 계약을 보면 51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80% 급증했다. 이는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같은 대형 제약회사 간 대규모 계약에 의해 촉진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글로벌데이터 수석 애널리스트인 오펠리아 진은 "한때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생산으로 인정받았던 한국은 이제 정부 지원과 국제 투자 증가에 힘입어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발견 및 첨단 의약품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며 "한국이 서구와 아시아 시장 사이의 전략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데이터는 한국이 중국과 함께 유망 신약 후보가 빠르게 성장하는 목적지가 됐다며 미국과 유럽 제약사가 중국 및 한국 기업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지역 간 견고한 무역 관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영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도 지난달 31일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미국 특허는 ▲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 뇌혈관 질환 학습 방법 및 뇌혈관 질환 검출 방법 등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로, 3D TOF MRA(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 영상 기반의 CNN(합성곱 신경망) 및 RNN(순환 신경망)을 융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 병변 탐지 장치 및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MIP(최대 강도 투사) MRA를 구성하고, '공간 특성 → 프레임 간 특성 → 병변 특성'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기술적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 CNN 기반 공간 특성 학습 모델 ▲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 병변 탐지 CNN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선도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국
제론셀베인은 김덕규 대표가 '2025 우수국회의원·지자체 대상 및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2025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의료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론셀베인은 김 대표가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며 세계 최초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저분자량 균일제조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Prism-T)'를 개발해 균일한 크기의 핵산 단편을 제조하고 재생의학, 피부과학, 치의학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사의 연구 성과가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의 투자연계 R&D사업 신규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지원금은 총 25억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장기이식 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 개발로, 지투지바이오의 약물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인 'InnoLAMP'를 적용한 1개월 제형 개발이다.
이엔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 대상 임상 1b/2a상 변경 신청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EN001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녔다.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EN001 임상 1b상은 환자에게 EN001 반복 투여 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최근 환자 대상 저용량군 및 고용량군 투여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통합 임상을 통해 임상 1b에서 최대내약용량 및 임상 2a상 임상시험의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임상 2a상에서는 CMT 신경병척도 변화량을 통해 위약 대비 CEN001의 유효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 1b상 종료 후 2a상으로 넘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EN001은 저용량군 및 고용량군 환자 투여 시에 이미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으로 개발 중인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후보 물질 네수파립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 생성에 관여하는 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가진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대상으로 1b상 단계를 완료했으며 2상 환자 모집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는 1b상 임상시험 결과는 고무적이라며 추후 글로벌 주요 암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수파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2상 개시와 함께 효율적으로 FDA 희귀의약품 신속승인제도를 활용해 췌장암 글로벌 임상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천당제약은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비젠프리(VGENFLI)'의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질환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의약품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받은 것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동유럽과 서유럽을 구분해 판매할 것을 염두에 두고 상품명도 2개로 나눠서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허가 만료되는 대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차질 없이 판매되어 파트너사가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달 4~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첫날은 신규 담당자 대상 제도 기본 전략과 실무 절차를 안내하는 일반과정으로, 둘째 날은 세부 쟁점과 동향 분석 등 심층 강의로 구성된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koipa.re.kr)에서 하면 된다.
대웅제약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경로당에서 의료 소외 지역 주민 76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헬스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을 비롯한 6개 디지털헬스 기업(씨어스테크놀로지, 아크, 엑소시스템즈, 에이슬립, 에버엑스, 메디컬AI)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 AI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위스키'와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 심부전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에티아 LVSD' ▲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 ▲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뷰' ▲ 수면무호흡 진단 앱 '앱노트랙' 등을 활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반 현장 스크리닝 결과, 근골격 검사에서 주민 약 65%에서 자세 정렬 이상이 확인됐고 AI 안저검사에서는 약 40%에서 실명 위험 질환 의심 소견이 관찰되는 등 유소견자가 다수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제약 과천 본사에 방문한 헌혈 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5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건강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들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된 혈액은 긴급 헌혈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맨앤굿, 인사메디포르테, 만년관절MSM 등 건강기능식품 7종 약 6천300개를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건강기능식품들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사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일부 환자들에 대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노보노디스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한 달 치 분량 오젬픽의 가격을 기존의 약 1천달러에서 499달러(약 69만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오젬픽 공식 홈페이지나 이 회사의 직거래 온라인 약국인 '노보케어' 등에서 현금으로 할인가에 이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노보케어는 처음으로 오젬픽의 가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약품의 소비자 직접 판매는 백악관이 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사안이기도 하다. 주 1회 맞는 주사제인 오젬픽은 노보노디스크의 대히트작으로, 당뇨 치료가 주목적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미국에선 최근 몇 년간 이 약품의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똑같은 유효성분을 이용해 만든 복제약 이 불티나게 팔렸고 이에 따라 안전성 우려가 일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이번 할인으로 혜택을 보게 될 환자는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 이용자의 98%가 건강보험을 통해 이
동국제약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 일반의약품 패취제인 '니코스탑'과 '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두 제품의 공급을 맡고, 동국제약은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보건소 유통 채널에 본격 진입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향후 유통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코스탑은 1997년 출시 이후, 28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니코틴 대체요법(NRT) 제품이다. 24시간 혈중 니코틴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니코틴 사용량과 사이즈를 최적화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는 1998년 출시돼 27년간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를 쌓아온 '류마스탑 플라스타'를 리뉴얼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파스 제품 중 동일 면적 당 최고 함량(70㎎)의 디클로페낙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차별화된 패취 기술력과 동국제약의 강력한 OTC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
대원제약은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쿨링 패치 신제품 '콜키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약국 유통 열냉각시트 제품 중 유일하게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로부터 최고 등급인 5 Stars를 획득했다. 무색소·무향·저자극의 부드러운 시트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8시간 동안 시원한 쿨링 효과가 지속된다.
동아제약은 템포 탐폰 레귤러 제품보다 2㎜ 더 얇아진 외통으로 사용감을 개선한 '템포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샘 걱정 없는 편안함을 위해 고밀도 다겹 흡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거용 실도 탄탄하게 고정되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흡수체와 흡수체 커버, 제거용 실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으며 글로벌 섬유 품질 인증 OEKO-TEX® Class Ⅰ등급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했다.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OnRitual)'이 선보인 다이어트 젤리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30만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젤리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천㎎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모델 한혜진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해 주목받았다.
GC녹십자는 태국 적십자사(Thai Red Cross Society)와 혈장분획제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C녹십자와 태국 적십자사는 현지 생산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GC녹십자의 선진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규 혈장 부산물 공정 기술 이전 등 잠재적 공동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하는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7~9일, 13~16일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지원 프로그램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프는 ▲ 건강 ▲ 가족 ▲ 여가 ▲ 재무 ▲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잠복 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자'(STANDARD E TB-Feron ELISA)가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진단 추천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WHO 추천 목록은 전 세계 보건당국 및 국제 보건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진단 제품을 도입할 때 참고하는 핵심 기준이다. 등재 제품은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 신뢰성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조달 사업 및 국제 입찰에서 우선 고려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WHO 결핵 운영 가이드북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25%가 결핵균에 감염된 잠복 결핵 상태로 추정되며, 2023년 활동성 결핵 환자가 1천80만명 발생했다. 잠복 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타인에 전파 가능한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초기 선별이 중요하다. 현재 WHO 권고 결핵 진단 검사는 ▲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ST) ▲ 결핵항원 피부반응 검사(TBST) ▲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등 3가지로 스탠다드 티비페론의 IGRA 방식은 검사 절차가 간편하고 활용 범위도 강점을 가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기존 상용 제품이 튜브 4개를 쓰는 것과 달리 튜브 3개로 검사할 수 있어 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자회사 에빅스젠은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ACP) 기술을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에 약 5천억 원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DXVX[180400]가 66.2% 지분을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에빅스젠은 ACP 특허의 제한적 독점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에 부여하고, 해당 기업은 자사 신약 개발 후보 물질에 한해 적용 및 개발한다고 전했다. 파트너사는 계약금 및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총 5천억 원을 에빅스젠에게 지급한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상업화 후 10년간 로열티는 별도이며 뇌혈관장벽(BBB) 관련 특허도 계약에서 제외된다. 그 외 계약의 구체적인 정보는 파트너사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에빅스젠이 개발한 ACP 플랫폼은 독자적인 구조로 설계된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약물과의 결합 또는 단순 혼합만으로도 체내 조직과 세포에 약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RNA 등 핵산, 항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수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5천명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력 증가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고용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 14년새 공장 6개 준공…'실적 성장-고용 확대' 선순환 구조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5천47명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임직원 수가 5천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처음으로, 설립 후 14년만에 100배가량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수는 2011년 설립 당시 50여 명 수준에서 연평균 40%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종 내 주요 기업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말 기준 정규직이 2천680명이며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천345명과 2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점이 인력 확충으로 이어져 '실적-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작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상장 연도인 2016년 2천946억원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0%를 웃돌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네오이뮨텍은 자사 면역항암 후보물질 'NT-I7'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영장류 실험 첫 단계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이 43% 포인트 향상된 중간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ARS는 단시간 대량 방사선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체계와 골수를 손상해 생명을 위협한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간 대상 임상시험이 윤리적으로 불가능할 때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하는 규정인 '애니멀 룰'에 따라 NT-17을 ARS 림프구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실험은 48마리 영장류를 대상으로 NT-I7을 세 가지 용량군으로 나눠 투여한 후 60일간 림프구 수(ALC) 및 60일 생존율을 관찰한다. 회사에 따르면 중간 결과인 30일 차에서는 NT-I7 고용량 투여군에서 생존율이 43%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ALC 수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ARS 영장류 모델에서는 30일 차 생존 개체가 대부분 60일까지 생존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라고 회사는 자평했다. FDA에서 ARS 치료제로 승인한 '엔플레이트'(Nplate)는 영장류 실험에서 40% 포인트 늘어난 생존율 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받았다고 회사는 덧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64억원) 대비 약 45%, 1분기(75억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뷰노는 VUNO Med®-DeepCARS™(딥카스)가 매출 견인을 주도했다며 현장 도입 4년차를 맞은 DeepCARS가 전국 약 5만 병상(데모 포함시 6만5천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업손실은 1억7천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 감소했다. 뷰노는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줄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DeepCARS 매출이 우상향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VUNO Med®-Chest X-ray™(뷰노 메드-체스트 엑스레이)가 혁신의료기술로 6월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등 유의미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연내 분기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