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비만약 '코글루타이드' 이라크 진출…200억원 규모 공급

 케어젠은 이라크 메디컬·에스테틱 전문 유통기업 '필라젠'과 1천375만달러 규모 (약 200억원)의 먹는 비만약 '코글루타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글루타이드는 경구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 및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IGF1R) 이중 작용 펩타이드로, 기존 주사형 GLP-1 제제와 달리 먹는 건강기능식품 형태다.

 필라젠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메디컬·에스테틱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케어젠은 "이라크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에게서까지 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며 "이번 계약으로 이라크 전역에 코글루타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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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급여화 추진에 "정부 폭거…불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도수 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하려는 정부 정책을 '폭거'라고 규정하며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의협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도의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를 획일적인 급여 기준에 가두고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결국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두 항목은 낮은 수가(의료 서비스 대가) 체계 속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논의 요구를 묵살하고 편입을 강행한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저항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또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를 (건강보험 항목으로) 지정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분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진료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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