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12일)과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관련 상품 할인·특가전과 팝업스토어를 앞다퉈 선보인다. 신학기를 앞두고 가방과 학용품부터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를 소개하는 기획전도 잇따른다. ▲ 롯데백화점 =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뷰티·주얼리·패션 액세서리 상품군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에스티로더 컴퍼니즈·시세이도가 참여하는 '뷰티 기프트 페어'에서는 롯데백화점 단독 출시 상품 및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7.5% 롯데상품권 증정·브랜드 마일리지 더블 적립·한정판 증정품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파티 및 기념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디저트부터 조명, 파티 테이블, 장식품 등도 선보인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유명 베이커리, 파티쉐 디저트 샵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디저트 팝업이 열린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9일까지 입생로랑 러브 컬렉션 팝업을 열고 시즌 한정 및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러브 컬렉션 2종 이상 구매 시 YSL 미러를 증정하고, 40만원 이상 구매 시
우리나라의 떡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음식이다. 또한 한국 음식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명절, 의례, 잔치에 꼭 있어야 하는 상징적 음식이기도 하다. 또한 종류와 맛, 조리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 한국의 떡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각각의 떡에 담긴 전통적 의미와 상징성도 다르다. 지금의 한국 떡은 초콜릿, 과일 등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 젊은 층에 친숙하게 변화했다. 전통 떡을 디저트로 발전시킨 떡카페는 국내는 물론 뉴욕, 캐나다, 일본에도 진출해 이제는 세계인이 즐긴다. 서양에서는 떡이라는 개념이 한국처럼 명확하지 않았다. 디저트 형태가 주를 이루고 밀가루를 쓰는 오븐 제빵이 서양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맛으로 보더라도 설탕과 버터를 주로 사용해 무겁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떡은 쌀과 천연 재료를 써 소화가 잘되고 열량이 낮은 건강식이다. 최근에는 떡의 질감도 쫀득한 맛과 폭신폭신한 맛, 부드러운 식감 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약선에서는 떡의 기본이 되는 쌀을 맛은 달고 편평한 성질로 본다. 주로 인체의 비장과 위로 들어간다. 쌀은 탄수화물이 풍부해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소화가 잘되는 편이다. 항산화 성분인 오리자놀과 비
편의점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 등 각종 선물 판촉전에 나섰다. 반값 쿠폰팩 제공과 원플러스원(1+1), 페이백(환급) 등 실속형 상품과 각종 협업상품도 선보인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GS25 달콤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S25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위키드와 협업한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하리보 세트에는 냉장고 자석과 발 매트·물컵·스티커 등을, 주술회전 세트에는 볼펜·여권 지갑·열쇠고리·신발 액세서리를 각각 넣었다. 하리보와 매튜랜질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41종은 오는 13일까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결제 시 40% 페이백을 적용한다.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로쉐 초콜릿 2종(T-3·T-5) 구매 시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주고, 로쉐 9종과 피스터블 4종을 40% 할인한다. 또 허쉬너겟 2종, 킷캣청키 3종, 밀카초콜릿 3종 등 인기 상품 33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키세스 3종은 투플러스투(2+2) 행사를 각각 적용한다. GS25는 2020∼2024년 밸런타인데이 당일 초콜릿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던 2020년 매출이 가장
법주(法酒)는 한국식 청주다. 혹자는 일정한 순서와 절차라는 '법도'에 따라 만든 술이라는 뜻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설로는 불법을 따르는 승려가 만들어 법주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역사적으로 법주는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의 술로 고려시대 '고려도경', '고려사' 등의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조선시대에는 고관대작이나 외국의 사신만 마실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법주는 교동법주와 경주법주가 있으며 법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몽재(大夢齋) 1779'가 있다. 교동법주는 만석꾼으로 유명한 경주 '최부잣집'으로 잘 알려진 경주 최씨 집안의 가양주다. 조선시대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의 참봉을 지낸 최국선(崔國璿·1631∼1682)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 경주로 돌아와 빚기 시작했다. 이후 300년 넘게 가문 대대로 빚어오고 있다. 현 기능보유자 최경(崔梗·1944∼)은 최국선의 10대손이다. 법주를 만들 때 최씨 집안 마당의 우물물을 쓰는데, 물의 온도가 사계절 내내 거의 일정했다. 예로부터 물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술을 빚을 때는 이 물을 일단 팔팔 끓인 다음 식혀서 사용한다. 최씨 집안의 교동법주 빚는 법은 우선 토종 찹쌀
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이 되고,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천500원에서 2천800원이 된다. 컴포즈커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4년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원두 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해 기존 가격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메뉴 가격 인상 배경을 밝혔다. 다만 컴포즈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가 1천5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은 상승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톤)당 8천330달러(약 1천223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 18.2% 올랐다.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지난달 30일 t당 5천734달러(약 842만원)로 역대 최고였다. 전달보다 13.9% 올랐다.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커피 전문점의 메뉴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한 달간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6개 지방식약청은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방문해 일상에서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명칭 변경에 사용되는 간판, 메뉴판 또는 포장재 변경 비용 지원 사업도 안내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 관련 용어에 대한 상업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업계·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형태의 식육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가공업체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5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불고기·햄·밀키트 등 식육가공품 1천여 건을 현장에서 수거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하고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분석을 통해 영양표시 적정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무설탕 제품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당 섭취를 줄이는 '제로(0)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였다. 커피믹스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이에 제로슈거 제품 기준인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냈다. 커피는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고유의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신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20개입 5천250원, 50개입 1만2천900원으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보다 높다. 이는 대체 감미료 가격이 기존 당 원료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가격은 이마트 판매가 기준 20개입 4천240원, 50개입 9천700원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자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4천여종의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 냉실인 '알파인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2023∼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사계절전시온실은 열대온실과 지중해온실, 매년 다채로운 주제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는 특별전시온실로 나뉘어 있다. 특히 조선시대 궁궐 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 권역을 본떠 만든 궁궐정원에서 바라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연의 축소판이라 불리며 한국의 분재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된 분재원도 국립세종수목원의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수목원이 국민의 사랑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스틱 휘낭시에' 초콜릿, 치즈, 레몬티 등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을 뜻하는 'financier'에서 유래한 단어다. 원래 프랑스 증권가 직원의 후식이자 선물용 상품이었는데 이후 전 세계적인 디저트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틱 휘낭시에는 일본 현지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서 디저트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6개월의 긴 소비기한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부터 해외 베이커리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현재 25종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빵지순례 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하반기 해외 베이커리 상품 매출은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집 근처에서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도록 지속해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