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압록유원지에 이르는 총 15㎞의 섬진강 둘레길이 있다. 구불구불 흐르는 푸른 섬진강을 따라 소나무와 편백 우거진 숲길, 열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기찻길을 걷는 구간이다. 찬란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듯 슬렁슬렁 걷기 좋다. 섬진강둘레길에서 섬진강변을 지나는 증기기관차가 보인다. [사진/전수영 기자] 곡성을 여행하는 방법은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드라이빙, 자전거, 걷기 등 무척 다채롭다. 공통점은 모두 섬진강 줄기를 따라가며 즐긴다는 점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함께한 사람의 체력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섬진강 둘레길은 시내·제방길(섬진강기차마을∼작은침실골, 3.2㎞), 숲공원길(작은침실골∼침곡역, 2.2㎞), 힐링숲길(침곡역∼가정역, 5.1㎞), 철로길(가정역∼이정마을, 2.1㎞), 강길(이정마을∼압록유원지, 2.4㎞) 등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다 걸을 필요는 없다. 발길 닿는 대로, 체력이 되는대로 걸으면 된다. 푸른 하늘은 높고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가을날, 섬진강 둘레길 탐방에 나섰다. 이곳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관광안내소의 추천에 따라 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침곡역부터 보성강
"바다 위를 걷는 듯 해안 데크 따라 절경 감상하세요." 전남 목포시는 고하도 해안 데크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부터 탐방객들에게 개방한다. 고하도 해안 데크는 고하도 전망대에서 목포대교와 인접한 용머리까지를 해상에 설치된 연장 약 1km, 폭 1.8m의 시설이다. 탐방은 왕복 30분 정도다. 탐방객들은 해식애(바다의 암석이 깎여 언덕 모양으로 생긴 지형)로 지정된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돌아올 때는 고하도 능선에 조성된 용오름 숲길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목포 자연풍광을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해안 데크 내부에는 용머리와 중간지점에 넓은 광장 형식의 포토존 2개소가 설치됐다. 용머리 포토존에는 높이 4m의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중간지점에는 조선 수군이 명량대첩 승전 이후 전력 정비를 위해 고하도에서 106일 동안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는 4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조형물이 들어섰다. 목포시는 지난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해안 데크에 대해 공인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재시공 및 시공 방법 변경 등을 통해 탐방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물로 설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0일 "고하도 해안 데크 조성이 완료되면
(의정부=연합뉴스) 이번 주말 수도권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이라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두꺼운 옷을 꼭 챙기자.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전국 막걸리의 다채로운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막걸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주도 함께 마련돼 있으니 찾아보자. 인천 용종도 용궁사에서는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깊어가는 산사의 정취와 어우러진 음악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 보자. 의왕 청계산 자락에 있는 청계사로 가는 길은 가을 정취로 가득하다.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고찰이 눈앞에 나타난다. ◇전국 막걸리 맛보세요…전통주 향에 취한다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이번 주말 전국 팔도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막걸리 브랜드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6개 업체의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다. 맛으로 이름난 배다리막걸리와 양평 지평막걸리, 전북의 송명섭 막걸리 등 전국 유명 막걸리와 충남의 한산소곡주, 경북의 안동소주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주들이 애주가들을 즐겁게 한다. 쌀
(창원·통영=연합뉴스) 11월 둘째 주 주말에는 '네이비 위크(NAVY WEEK)'를 맞아 진해 해군부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통영에서는 해상을 시원하게 가르는 국제요트대회가 펼쳐진다. ◇ '마린룩' 입고 해군부대에서 '인증샷' '2019 네이비 위크'는 11일 제74회 해군 창설 기념일을 맞이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네이비 위크는 진해 해군부대를 중심으로 서울, 평택, 목포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주제는 '국민과 함께·해군과 함께'다. 주말 동안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군수지원함, 상륙함 등 함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일명 '마린룩'이라 불리는 해군 옷을 입어볼 수 있다. 해군 근무주정과 고무보트를 타고 군항을 한 바퀴 돌아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 군악대의 비보이 공연과 비트박스가 펼쳐진다. 네이비 위크 동안 사전 신청 없이도 간단한 신분 확인 후 해군 부대 출입이 가능하다. ◇ 통영 앞바다에 물드는 세계 요트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히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속초=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겨울철 별미 양미리가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그물 가득 올라온 양미리를 떼어내는 아낙들의 분주한 손놀림에 멀리서 풍겨오는 석쇠 구이 냄새가 어우러져 항구는 활기가 넘친다. 속초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양미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 통통하게 살 오른 양미리가 돌아왔다…고소한 맛 즐기러 갈까 올가을 양미리가 풍어 소식을 안고 동해안으로 돌아왔다.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양미리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 5일까지 어획량은 613t에 달하고 있다. 이는 양미리 대풍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치다. 가격은 1㎏당 2천원 선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20%가량 저렴하다. 매년 가을에서 겨울철에 걸쳐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양미리는 실제로 양미리가 아닌 전혀 다른 어종인 '까나리'다. 양미리는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에 속하고, 까나리는 농어목 까나릿과에 속한다. 개체 수에서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까나리와 비교해 양미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다. 하지만 동해안에서는 오래전부터 까나리가 어민들과 지역민 사이에서 양미리로 불린다. 까나리는 서해와 남해안에서, 양미리는 동해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어민들이나
(광주·전주=연합뉴스) 호남권은 11월 두 번째 주말인 9∼10일 일교차 큰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후 들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가을이 더디게 찾아온 광주와 전남의 단풍 명소는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다. 순수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전북 장수 승마체험장을 찾아보자. ◇ 가을빛으로 물든 남녘…곳곳이 단풍 절정 한반도에서 가을이 더디게 찾아오는 남녘은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이 이번 주말 깊은 빛을 발한다. 30년 넘은 주택이 모여앉은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는 재개발로 사라질 거리를 무대로 토요일 마지막 은행나무 축제가 열린다. 낡은 집을 허물고 은행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내년 가을부터는 노란빛으로 물드는 거리 풍경을 만날 수 없다. 주민들은 가을마다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는 은행나무를 골칫거리로만 여기지 않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알리고자 2년 전 은행나무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는 사라질 마을과 거리를 기억할 청소년이 주도한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울려 퍼졌던 골목에서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발장난 청소년' 팀이 난타, 합창,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자랑과 먹거리 장터
(천안·괴산=연합뉴스) 11월의 두 번째 주말인 9∼10일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충남 천안이 숨은 단풍 명소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절임 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에서는 주말 김장 축제가 열린다.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축제'… 성거산 성지 둘레길도 숨은 명소 독립기념관은 오색 단풍이 가득한 가을을 맞아 오는 9∼10일 '제3회 단풍나무숲길 힐링 축제'를 연다. 독립기념관 둘레길 3.2㎞에는 1천2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있으며, 요즘 단풍이 절정이다. 이 나무들은 1995년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심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9일 독립기념관 외곽에 조성된 단풍나무 숲길에서는 악기연주·댄스공연, 버스킹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아티스트 흰(박혜원) 버스킹 공연, 천안 청룡동 기타 재능봉사단과 사랑의 열매(찾아가는 예능 봉사단) 버스킹 공연, 최현경의 크레파스 댄스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독립운동가 캐릭터 탈과 에어 아바타, 순회 전시물 전시, 충남경제진흥원 상생장터(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등이 열린다. 또 다른 천안의 단풍명소는 성거산 성지 둘레길이다.
(제주=연합뉴스) 제주의 가을은 감귤빛으로 물든다. 주말 동안 노랗게 무르익은 제주 감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새콤달콤, 알콩달콩 감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귤빛 제주의 가을…새콤달콤 감귤 여행 예로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풍광 중 하나로 '귤림추색'(橘林秋色, 깊어가는 가을 사방에 주렁주렁 매달린 귤로 금빛 풍광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했다. 돌담 너머 짙푸른 잎 사이로 반짝이는 귤빛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만큼이나 아름다운 색감을 연출한다. 황금빛 감귤이야말로 제주의 진짜 가을 색이다. 이제 본격적인 '귤캉스'(귤+바캉스) 시즌에 들어가는 셈이다. 제주 감귤의 경제·문화·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감귤과 관련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15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 감귤 유통
▲ 경향신문 = 강남4구ㆍ마용성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 국민일보 = 27개동 핀셋 상한제 적응 거친 시장은 '?' ▲ 매일일보 = 개포ㆍ한남 등 서울 27개洞 상한제 적용 ▲ 서울신문 = 서울 27개동 '핀셋 상한제' 과천은 빠져 풍선효과 우려 ▲ 세계일보 = 강남 4구ㆍ마용성 타깃…'풍선효과' 불안 ▲ 아시아투데이 = 집값 이끈 서울 27개동 상한제 분양가 최대 10% 인하 기대 ▲ 일간투데이 = 부활한 분양가상한제 강남ㆍ마용성 첫 타깃 ▲ 조선일보 = "한반도 바깥 미군 비용까지 내라" 美, 분담금 5배 뛴 5조원대 요구 ▲ 중앙일보 = 6년차 조사원의 고백 "2016총선 때 여론 조작" ▲ 한겨레 = 참사 5년만에…검찰 '특수단' 꾸려 세월호 재수사 ▲ 한국일보 = 강남4구ㆍ마용성 등 27개동 분양가 '핀셋 상한제' ▲ 디지털타임스 = 과천ㆍ분당 빼고 '서울 27개洞' 찍었다 ▲ 매일경제 = 여의도ㆍ아현까지…서울 27개동 분양가상한제 ▲ 서울경제 = 삼성重, 中日연합군에 1.7조 수주 뺏겼다 ▲ 아시아타임즈 = J노믹스 '자화자찬'…고용질은 '악화' ▲ 아주경제 = '강남 4구+마용성' 등 서울 27개洞 분양가 상한제 ▲ 에너지경제 = 금융지주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