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의 탄생·소멸 모습, 외계행성 물까지…새로운 우주시대 활짝 아기별을 품은 7광년짜리 우주 절벽부터 춤추며 충돌하는 은하와 외계행성 물까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의 신비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웹 망원경이 포착한 영롱한 보석 빛깔의 풀컬러 고해상도 우주 사진과 분광 분석 자료를 공식 발표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우주망원경인 웹 망원경을 통해 우주 가장 깊은 곳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우주 관측의 새 시대를 활짝 연 것이다. '인류의 눈' 웹 망원경은 근적외선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장비(MIRI)를 활용해 별의 요람과 무덤 등 베일에 가린 우주의 속살을 드러냈고 외계행성 대기까지 분석해내는 역량을 과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3011000075 ■ 오늘 금통위…치솟는 물가에 사상 첫 '빅스텝' 임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1.7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
■ '기대인플레 잡는다'…한은, 내일 초유의 '빅 스텝' 나설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 스텝(한꺼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0.25%포인트(p)의 통상적 인상 폭으로는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를 넘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게 다수 금융·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1142300002 ■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직장인 식대 비과세 늘어날듯 정부가 중산층 직장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화 관람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19년째 고정된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21일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연간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도서 구입비나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문 구독료 등 문화비로 사용한 금액에
■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리더십 재정립 등을 두고 시계제로 상태에 놓이는 등 당분간 극심한 혼란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께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8004352001 ■ 민주 "이준석 징계, 사필귀정…성상납 의혹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 결정을 내린
■ 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상당히 어두워져…경기침체 배제 못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면서 내년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조만간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글로벌 확산, 실질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강화되는 대(對)러시아 제재 등을 언급하며 "4월 업데이트 이후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배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7008500071 ■ 美 연준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 적절"…경기둔화도 각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상 제약적인(restrict
■ '인플레보단 경기침체가 걱정'… 글로벌 증시 혼조 속 유가 급락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침체에 대한 염려가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5일(현지시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인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침체 공포에 미 달러화 강세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와 금값 등 원자재 가격은 크게 내려갔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떨어진 30,967.82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39포인트(1.75%) 상승한 11,322.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달러 강세는 경기침체 우려와 맞물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하던 원자재 가격도 대폭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8.93달러) 떨어진 99.50달러에 마감, 지난 5월 11일 이후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
■ 尹대통령, 오늘 박순애 임명장·김승겸 삼정검 수치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전달한다. 또 김승겸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삼정검(三精劍)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 부총리, 오후에는 김 의장을 상대로 이같은 수여식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박 부총리와 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두 사람은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무를 시작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4157200001 ■ 尹대통령, 초대 치안총수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치안총수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윤 차장을 새 경찰청장에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사의를 밝힌 김창룡 현 청장의 사표수리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4147300001 ■ 민주, 전대룰 일부 비대위서 뒤집히자…일각서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이 오
■ 여야, 막판 돌파구 마련하나…野, 합의 불발시 의장 단독선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4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의장 선출이냐 여야의 막판 타결이냐의 중대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 이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2+2' 2차 심야 담판까지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단독 선출을 예고하고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58500001 ■ 與혁신위, 공천 의제 공식화…인재영입 등 3개 소위 구성키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오후 3시부터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이어간 이날 첫 워크숍에선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린 공천 개혁 등을 본격적으로 의제화했다. 또 인재영입, 지도체제, 당원교육, 여의도연구원과 사무처 혁신 방안 등 당 혁신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혁방안이 두루 논의됐다. 혁신위는 이 같은 혁신 의제들을
■ 오늘부터 전기-가스요금·전기차 충전요금 줄줄이 인상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1일부터 동시에 인상됐다.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천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천220원의 부담이 각각 늘어났다. 공공요금 줄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6%대의 물가 상승률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된다.여기에 더해 이날부터 전기차 충전요금도 사실상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30180100003 ■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 37%로 확대…정부합동 시장점검단 운영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됨에 따라 유류세 인하 조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담합, 가짜 석유 유통, 세금 탈루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장점검단은 가격·담합 점검반과 유통·품질 점검반 두 개로 나뉘어 운영되며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초기부터 주
■ 내년도 최저임금 9천620원, 5.0% 인상…월환산액 201만58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천620원으로 정해졌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천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30001000530 ■ 한미일 정상 "세계평화·안정의 중심축, 대북 3각 공조 강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3개국 정상 대좌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정상회담은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마드리드 시내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약 25분간 진행됐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