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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 7년 건강보험료' 내년에 오를까?…인상폭 관심
올해 동결됐던 건강보험료율이 내년에는 오를지, 오른다면 얼마나 인상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 당국은 5월에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간호사협회 등 의약 단체들과 내년도 요양 급여비용을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정할지를 두고 수가(酬價.의료서비스 가격) 협상을 벌인다. 수가는 의약 단체가 제공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이 지불하는 대가이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강보험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를 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준다. 건보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표해 해마다 5월 말까지 이들 의료 공급자단체와 의료·요양 서비스 비용을 얼마나 지급할지 가격협상을 한다.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면 수가 계약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5월 31일 이전에 체결되는데,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협상 내용을 심의·의결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고시하는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결렬되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서비스 공급자,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6월 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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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단 열풍…"잡곡밥 먹는 것이 핵심"
'균형 잡힌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춘다?' 이른바 '저속노화' 식단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 어떻게 먹는 걸까요? 저속노화 식단은 쌀밥이나 밀가루면 대신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렌틸콩과 귀리, 현미, 백미를 4:2:2:2 비율로 혼합해 소화하기 쉬운 잡곡밥을 만드는 건데요. 반찬으로는 나물이나 채소, 약간의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되 가공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체리, 자몽 등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속노화 식단은 신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우울감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저속노화 식사를 하면 부종이 빠지고 '혈당 스파이크(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가 사라지면서 여러 대사질환 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예방되고, 인지 기능 감퇴 속도가 느려지는 등 중추신경계 기능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연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소 식단을 고려하지 않고 식사하면 자극적인 맛에 길들기 쉽죠. 식품첨가물 함량이 높고 당이 많은 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