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 1월 1일 첫 공개

“현실로 다가온 25년 전 ‘그 예언’, 허경영에게 직접 듣다”
오전 9시·오후 5시·오후 11시 30분 일 3회 방영

(미디어온) 소비자TV가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을 지난 1월 1일 첫 공개했다.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황당 공약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5·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허 전 총재는 출마 당시 결혼하면 1억원 지급, 출산 시 3000만원 지급 등의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대선 당시에는 이런 공약들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는 우려가 더 컸다.

최근 들어 출산 수당, 아동 수당 등의 이름으로 현실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예산안 심사 당시 진지하게 논의됐던 ‘아동수당’이 대표적인 예시다. 국회는 출산지원금 일시금 250만원, 아동수당 월 30만원 등을 만 9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모두 합하면 약 3000만원 수준이다. 허 전 총재의 공약이 실현된 셈이다.

이에 대해 허 전 총재는 지난 1월 1일부터 방영 예정인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그때 당시에는 전 국민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오해했었다”며 “내 공약이 현실에 적용이 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전 총재는 지난 12월 24일 10년 동안 박탈당했던 피선거권을 회복했고 지난 12월 27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의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총재는 “25년 전에 이미 미래에는 출산 사이클이 무너질 것을 알고 공약을 했다. 나는 어떤 일의 미래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정확히 안다”며 “허경영에게 표를 던지면 우리나라가 부자 나라가 되고 전 세계인이 한국을 존경하는 시대가 온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허 전 총재는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현재 우리 사회가 종착한 문제점, 미래 변화의 흐름 등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사서삼경에서 시작해 불교 대장경, 성경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고전을 통달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실에서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공약에 대해서 거침없이 설명하는 등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토로했다.

‘허경영의 속 이야기’ 1화 생각의 탄생 편은 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오후 11시 30분에 방영된다. 소비자TV는 KT olleh tv 218번, SKBtv 275번, LG U+tv 247번 등 IP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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