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프레임워크, 파이썬 애플리케이션 UI개발 위한 ‘Qt for Python’ 출시

Qt 신제품, 파이썬 개발자와 Qt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지원 서비스 활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소화 및 개선

(미디어온) 더 큐티 컴파니는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에서 혁신적이고 몰입 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Qt for Python’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Qt for Python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파이썬 개발 프로젝트와 연결된 대량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으며, Qt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지원 서비스와 대규모 글로벌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도 있다.

TIOBE Index for October 2018에 따르면 파이썬은 자바, C, C++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나타났다. 더 큐티 컴파니는 몇 년간 파이썬이 ‘인간친화적인’ 사용자 경험, 빅데이터의 관리 및 시각화,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도구로써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더 큐티 컴파니는 지금까지는 파이썬 개발자가 활용하기에 극히 적은 종류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시각화 모듈만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개발자는 그들과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도입할 수 없었으며 개발 프로세스는 불필요하게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이썬용으로 출시된 통합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작 솔루션 Qt for Python은 개발자들의 다양한 개발 요구에 맞춰 크로스 플랫폼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Qt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프레임워크 내 확장 그래픽 라이브러리와 API를 활용, 개발자에게 파이썬의 대표적 특징인 민첩함을 반영해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Qt for Python은 Qt Professional Services 팀의 개발 전문가와 현직 담당자의 지원을 제공하며 Qt의 대규모 글로벌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Qt Company의 CTO인 라스놀은 “파이썬은 개발 커뮤니티들 간 급속도로 영향력을 펼치며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가 되고 있으며, 파이썬 개발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옮기기 위해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이썬 개발자가 매일 사용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고려해볼 때 Qt의 그래픽적인 성능은 몰입감 높은 파이썬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작에 가장 적합하다. Qt for Python으로 고객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Qt의 글로벌 팀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문가들의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Qt for Python의 주요 기능 및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 PySide2: Qt의 PySide2 Python 모듈과 함께 제공되는 C++ 프레임워크는 파이썬과 Qt를 묶어주는 통합 셋을 제공한다.

● Qt Guide 생성: Qt Graphical User Interface 제작은 아래 기능적인 모듈들로 구성돼 있다.

- Qt Widgets: Qt Widget Module은 기존 데스크탑 스타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기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 엘리먼스 셋을 제공한다.

- Qt Quick: Qt Quick 모듈은 QML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기 위한 표준 라이브러리이며 Quick Controls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가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마련해 미리 제작해둔 사용자 인터페이스 컨트롤이다.

- Qt QML: Qt QML 모듈은 QML 언어로 어플레키에션과 라이브러리를 개발할 수 있게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시각적인 컴포넌트의 측면에서 표현될 수 있게 해주며 다른 언어와 소통하고 관련을 맺을 수 있게 해주는 선언형 언어이다.

● 환경 친화성: Qt for Python은 파이썬 개발자에게 아주 익숙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 PyPI: Qt for Python의 설치는 Python Package Index를 통해 아주 쉽게 가능하다.

● VFX Reference Platform Integration: Qt와 Qt for Python은 VFX Reference Platform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비주얼 이펙트 산업에서 툴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라도 VFX Reference Platform 툴로 지정된 툴을 사용해야만 한다.

● Qt for Application Development, Qt for Device Creation 제품의 상용 라이선스를 사용한다. LGPLv3 License의 오픈 소스를 사용한다.

Qt for Python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Qt 다운로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의협 "추석연휴 응급실 셧다운 우려…필수의료특례법 제정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3일 코로나19 환자 증가 등으로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추석 연휴에 응급실이 연쇄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절반인 7명이 사표를 냈다고 한다"며 "아주대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60∼70명이고, 이 중 절반은 입원할 정도로 중환자가 많아 이 병원의 한 응급의학과 교수는 '쉬운 환자가 한 명도 없다. 남은 의료진은 죽어간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인병 응급의학회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이미 대부분 응급실이 해당 병원에서 수술한 기존 환자 위주로 받고 있고, 신규 환자나 전원 환자는 받지 못하고 있다"며 "9월이 되면 코로나가 정점을 찍어 환자들이 더 몰릴 것이고,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대거 쉬는 추석 연휴도 있어서 응급실 연쇄 셧다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의협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법적 책임 면제와 보상체계 개선 등을 제안하며 이를 즉각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채 부대변인은 "응급의료 참여 의료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최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더보기
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