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환기 화백 표지 특별판 단독 한정 판매

(미디어온)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쓴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리커버 특별판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하는 책으로, 지난 2017년 출간 당시 각종 언론사 및 편집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알라딘에서도 누적 판매량이 1만여권에 달하는 등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책이다.

이번에 선보인 ‘아픔이 길이 되려면’ 리커버 특별판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가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MD 박태근 과장은 “이 책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사회의 감정과 제도가 그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핌으로써 더불어 건강해지는 사회에 대해 모색하는 의미 있는 책”이라며 “특히 이번 표지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책의 내용과 의미가 더욱 풍성하게 표현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은 이 책을 포함해 국내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특별 제작한 ‘아픔길 양장 노트’를 제공한다. 해당 노트 역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단독 한정판은 1500부 제작되었으며 해당 수량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사직 전공의들, '침묵' 대전협에 불만 고조…"향후 계획 밝혀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전공의 대표에 대해 전공의 사회 내부에서 '비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가 윤석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며 간담회 개최 등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개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명은 지난 19일 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성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간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날치기 의정 합의'가 없도록 노력해오셨을 비대위원장님의 노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내부 소통에서 평(平) 전공의들의 의견 전달 창구는 분절적이었다"며 "협상을 위한 거버넌스가 존재하는지 여부조차 알지 못했고, 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라며 "와해는 패배보다 더 해롭다"고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말기 암 생존율, 마음에 달려…긍정적 태도 따라 4.63배 차이"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환자가 삶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지와 우울증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4.63배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연구팀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대처(Proactive Positivity)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긍정적 대처란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해 수용하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할 때 높다고 평가된다. 연구팀은 긍정적 대처 능력의 높고 낮음과 우울증 유무에 따라 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 반면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즉,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