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로하스, 멀티비타민 요거젤 3월 매출 1~2월 대비 약 20% 늘어

환절기, 신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품목 인기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과 입맛 모두 사로잡은 멀티비타민부터 홍삼, 유산균 제품까지
봄철 환절기·신학기 특수 요인 힘입어

(미디어온) 풀무원로하스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멀티비타민 ‘요거젤’의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환절기와 신학기가 있는 3월의 매출이 1~2월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봄철 환절기와 맞물리는 신학기는 자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다. 들쑥날쑥한 일교차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풀무원로하스의 김미현 마케팅 팀장은 “일교차가 큰 3월에는 ‘신학기증후군’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인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다”며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로 야외 활동도 현저히 줄어 들어 일반 식품으로는 충족하지 못한 영양소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건강식품업계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멀티비타민 제품부터 홍삼,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른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자녀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비타민이다. 지난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이를 둔 베이비·키즈 가구의 비타민 구매 경험률은 지난 2016년 40.1%에서 지난해 55.4%로 약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의 동일기간 대비 구매 경험률 증가치보다 높은 수치다.

어린이 비타민 건강기능식품은 아이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정제형태에서 젤리, 액상, 워터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로하스의 요거젤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젤리형’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불규칙한 식생활로 생성되는 체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등을 함유했다.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딸기과즙농축액, 사과과즙농축액 등 천연 과즙으로 새콤한 맛과 영양을 더했다. 차게 하거나 얼려서 먹을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봄철 환절기와 신학기 특수 요인에 힘입어 요거젤의 3월 매출은 1~2월 대비 약 20%가량 늘었다.

어린이용 홍삼 제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품목이다. 동원F&B이 선보인 어린이용 홍삼 건강기능식품 ‘천지인 홍삼정 키즈’는 6년근 홍삼 농축액 20%를 함유했다. 1일 1포 5g 섭취 시 진세노사이드 4.5mg 섭취가 가능하며,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과일 농축액을 더했다. 쉽게 빨아먹을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어 집에서나 학교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의 키성장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2월 성장기 자녀의 건강한 키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고민에 맞춘 '아이키쑤욱’을 출시했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과 6년근 홍삼 농축액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달콤한 블루베리맛 워터젤리 제형으로 만들어 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단체 생활로 인해 규칙적인 배변 활동이 어렵거나 평소 장 건강이 약한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도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마이리틀 유기농 짜먹는 요거트’는 천연 및 유기농 원재료 원칙을 바탕으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바탕으로 사과 및 딸기와 블루베리 등 유기농 원료가 99% 이상 포함한 제품이다. L-GG 및 BB-12 유산균을 4억 이상 포함했으며, 당 함량은 시중에 출시된 일반 요거트 제품들의 평균 함량 대비 낮춘 제품이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간협, PA 시행규칙에 거듭 반대…"신고제 교육, 안전 담보 못해"
오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한간호협회(간협)가 하위법령인 진료지원(PA) 업무 수행 규칙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간협은 2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2차 집회를 열고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을 '신고제'로 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안전과 숙련도를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고제 교육에는 표준 교육 방식이 없다"며 "수천 개의 교육기관에서 수만 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수백 가지 방법으로 교육돼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료지원 업무의 질을 유지하고 관리 감독할 체계적인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며 "의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전국에서 1만여 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간호사들은 '교육 이수증 찢기' 등의 퍼포먼스를 했다. 정부 안에 따르면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은 이론 및 실기교육, 소속 의료기관에서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관은 간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 협회,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 그밖에 복지부 장관이 전담간호사 교육과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고지방 식단, 비만뿐 아니라 불안·인지장애 위험도 높여"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