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쉬즈메디병원, ‘제200회 쉬즈메디 음악회’ 18일 열려

17년째 이어져 오는 이웃사랑 실천

지난 2002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병원 설립 이념인 지역주민과의 나눔은 물론 지역 문화 발전,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열렸댜. 시민과 산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매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으로 수준 높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병원 신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앙상블 The울림’이 태교에 좋은 모차르트, 프란츠 단치, 차이콥스키의 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였댜.

  ‘앙상블 The울림’은 독일, 프랑스, 미국 유명 음대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 연주 단체로 이들은 변주원 클라리넷 연주가와 김나현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축이 돼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를 시작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밤의 세레나데’를 뜻하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13번 세레나데로 총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인 알레그로(Allegro)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초반부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곡이라며 들려줄 정도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2악장인 로만체(Romanze)는 전반적으로 A-B-A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악 선율을 통해 유려함을 선사했댜. 이어 3악장인 미뉴에트(Menuetto)와 4악장 론도(Rondo)도 리듬감이 가미돼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돈 조반니>에 수록된 ‘그대 손을 잡고’의 환상곡(Fantasy on ‘La ci darem la mano’)를 변주원 클라리넷 연주가가 절륜한 솜씨로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s op.48)’가 4악장에 걸쳐 연주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2011년에 열린 제100회 쉬즈메디 음악회는 ‘출산 장려를 위한 해피맘 콘서트’를 콘셉트로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 하에 500여 명이 산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어느덧 200회를 맞은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주민과 소통, 호흡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쉬즈메디병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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