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립대병원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 출범

 교육부는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병원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립대학병원장 협의회장인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교육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국립대학병원장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국립대학병원의 정책 수요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립대학병원 채용제도 개선 등 현안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제는 국립대학병원이 공공의료의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스스로 노력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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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프린팅으로 위암 모델 제작…"맞춤형 치료법 개발 가능"
국내 연구진이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암세포를 둘러싼 생체환경을 구현했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씨, 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와 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공동 연구팀이 위암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Patient derived organoids, PDOs)를 활용해 혈관화된 위암 모델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는 환자로부터 유래된 조직 덩어리로 주로 조직이나 종양 세포를 사용해 만든 3차원 유기체를 가리킨다. 현재 기술로는 체외에서 위암의 병리학적 특징과 종양을 둘러싼 복잡한 환경을 모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3D(입체)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실제 위암 혈관 구조와 환경을 재현한 혈관화된 위암 모델을 제작했다. 이 모델은 90% 이상 높은 세포 생존율을 보였고 실제 위암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가 들어있는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인공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이 환자별 혈관화된 위암 모델을 제작해 약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제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