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바이젠 "혈액암 면역항암제 '개발단계 희귀약' 지정"

 보령제약[003850] 관계사 바이젠셀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N'(개발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물질은 희귀난치성 혈액암의 일종인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중에서도 재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세 잔존암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바이젠셀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시험이 끝나는 대로 신속 허가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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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항암제 ADC 개발 속도 낸다…'중대분자 연구센터' 출범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같은 저분자 의약품과 고분자 의약품 사이 '중대분자' 의약품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개발하는 연구단이 지난 26일 출범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날 광주 북구 GIST에서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전략기술 분야에 연평균 50억원 규모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중 하나로 지난 7월 선정됐다. 의약화학 전문가로 바이오기업 JD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한 안진희 GIST 화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단장으로 선정됐다. 안 단장은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아스피린 등 분자량이 500 이하인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항체의약품과 단백질 의약품 등 분자량 5천 이상의 대분자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지대는 여전히 그 특성이 밝혀지지 않아 개척이 필요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룰브레이커'라는 단어로 새로운 시장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지칭하는 용어도 국내에서 명확지 않은 상황으로, 중대(中大)분자라는 단어도 안 단장이 직접 만들었다. 안 단장은 "중대분자는 단백질에 결합하거나 항체에 붙어서 효과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