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뇌 센터 개설… 진단, 검사, 치료 한 번에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상묵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신경계 질환을 진료·치료하는 뇌 센터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16명이 이곳에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뇌 신경검사실도 센터 안에 설치돼 진단, 검사,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신경계 질환과 연관된 대표적인 신체 분위는 뇌다.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뇌전증(간질), 파킨슨병을 포함하는 운동 질환, 기억력 저하와 치매 등이 뇌 질환에 포함된다.

  떨림, 두통, 어지럼증, 코골이 불면증 등도 뇌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척추신경외과 질환도 뇌 센터에서 진료한다.

  디스크나 요통을 포함한 척추질환, 손발 저림과 같은 말초신경질환 등이 해당한다.

  박태철 병원장은 "뇌 센터 개설로 신경과와 신경외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해 진료하게 됐다"며 "신경계 질환을 내·외과 통합적으로 접근,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로 최대 3천억원 절감…韓 기업 수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과정이 간소화되면 미국에서만 최대 2억2천500만달러(약 3천300억원)가 절감되고 개발 기간도 1∼2년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규제 기관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추세다. 대표적 사례가 '비교 임상 효능연구'(CES)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CES는 2개 이상 치료제의 임상적 효능 등을 비교해 치료제 간 효과, 안전성 등이 비슷한지 평가하는 과정이다.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를 통해 대조약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충분히 확립된 데다 작용 기전이 잘 알려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CES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규제 기관은 보고 있다. 약동학은 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을 다루는 분야다. 예컨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해 발표한 지침에서 경우에 따라 분석 및 약동학 데이터가 비교 임상 연구 없이도 충분한 동등성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FDA에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간소화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