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진단 원하는 기업체에 검사비 50% 지원

기업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50% 지원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상묵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원하는 도내 기업체에게 검사비 50%를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집단감염에 따른 직장 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도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로, 경기도의료원에서 검사일자와 시간, 장소 등을 정해 방문 진단검사로 이뤄진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라도 주기적 환기 곤란, 작업자간 거리 2m미만 등에 해당되면 인근 사업장과 연계해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풀링(pooling)검사 기법을 활용하며, 결과 양성 그룹에 대한 2차 개별 검사도 지원한다.

 신청 기업에게는 풀링검사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검체 1건(최대 5인)당 검사비 7만5,000원 중 3만7,500원을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개별 검사를 하든 여러 명을 한 번에 검사하든 검체 1건당 검사비의 50%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5명 단위로 검사인원을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6월 12일까지 기업 소재 해당 시·군 기업지원 부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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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이 악화한 사람이 과도하게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신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이경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 후 회복기의 식이 조절과 회복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학술지 '세포 및 발달 생물학 프런티어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장이 손상된 생쥐를 이용해 고염식과 저염식, 고단백식과 저단백식, 고지방식과 저지방식 등 다양한 조합의 식이가 회복에 주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회복기 지속적인 저염 식이는 염증성 변화를 유도하고 신장의 섬유화를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GF-β와 같은 신호 물질이 과활성화돼 신장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저지방·저단백 식이도 염분 섭취와 무관하게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치유를 저해했다. 고염식도 신장 회복에 악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저염 및 저단백 식단이 종종 권장되지만, 이런 식단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신장 섬유화를 촉진해 허혈성 급성 신손상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식이요법은 환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비약물 치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