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코로나19 확산에 고민 깊어지는 '거리두기'…일단 지역별로 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광주, 대전 등 지역사회 곳곳을 위협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데 더해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까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게 단계 격상론자들의 주장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이달 3일 63명, 4일 63명, 5일 61명 등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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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교대-외출 목적 하선 때도 전원 검사…항만검역 강화

항만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배에서 내리는 선원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국내에 입항한 뒤 작업은 물론 교대 또는 외출 목적으로 배에서 내리는 선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다. 지난달 부산항 감천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을 계기로 항만방역의 허점이 드러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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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숙현 관련 추가 피해자, 오늘 회견…징계 논의 공정위 개최

많이 늦었지만, 대한철인3종협회와 정치권이 고(故) 최숙현 선수를 벼랑으로 내몬 가해자들의 실체 파악에 나선다. 6일 최숙현 선수 관련 회의와 기자회견이 굵직한 것만 3개 예정됐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과 팀 닥터라고 불린 치료사, 선배 선수가 최숙현에게 가혹 행위를 한 모습을 봤거나, 직접 피해를 본 추가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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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길 오르는 비건…극적 돌파구 열 대북 선물보따리 있을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금주 방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방한 중 타전할 대북 메시지가 관건이다. 그의 방한이 미 대선 전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타진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번 한국행은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을 풀기 위한 우리 정부의 모색이 이어지고 이와 맞물려 미 대선 전 3차 북미 정상회담 카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길에 올라 오는 7∼9일께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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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지휘 수용 고심 중인 윤석열…'권한쟁의심판' 청구 가능성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휘 수용과 거부 중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권한쟁의심판'이라는 우회로를 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윤 총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지난 3일 전국 고검장·지검장 회의에서 나온 논의들을 정리하고 있다. 검찰은 6일까지 윤 총장에게 회의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윤 총장의 수사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조치하라는 추미애 장관의 지휘에 위법 소지가 있어 재고(再考)를 요청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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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휴 안희정 "어머니 마지막 길 자식도리 허락해 감사"

광주교도소 수감 중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접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법무부의 특별 귀휴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3시께 빈소인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형 머리에 다소 야윈 안 전 지사는 법무부에서 수감자에게 제공하는 카키색 반소매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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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학생·주부도 ISA 가입…의무가입기간 5년은 단축 검토

내년부터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소득이 없는 학생과 주부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5년 의무가입기간은 단축하고 2천만원인 연간 한도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달 중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ISA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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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받아도 한국서…" 손정우, 오늘 미국 송환 여부 결정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씨의 미국 송환 여부가 6일 판가름 난다.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이날 손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는 세 번째 심문을 열고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은 당초 지난달 16일 두 번째 심문 후 손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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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사람 '납북 의심' 분류한 일본정부…"최소 25명 무관"

일본 정부가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원수를 공표한 실종자 중 실제로는 납북되지 않은 이들이 20명이 넘는 것으로 6일 드러났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루는 일본 경찰청 관계자는 '북한에 의한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행방불명자'(이하 '납북 의심자'로 표기)로 분류했던 이들 중 나중에 납북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난 실종자가 최근까지 2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12년 11월 납북 의심자 숫자를 내놓기 시작한 이후 확인된 오판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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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케 도쿄지사 재선 확정…득표율 60% 육박 압승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 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후보의 재선이 확정됐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 17분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후보는 366만1천371표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고이케 후보가 받은 표는 전체 투표자 수 620만9천940명 대비 5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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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올해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2명 배치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6학급 이상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2명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학교들에 내려보냈다. 학교보건법 제15조(학교에 두는 의료인·약사 및 보건교사)에 따르면 36학급 이상 학교는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이 조항은 2021년 6월 신설됐지만 그동안 경기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도교육청 측은 교육부에서 배정하는 교사 정원의 부족과 기간제 보건교사를 채용할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이 조항이 지켜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36학급이 아닌 38학급 이상 학교들로 기준을 완화해 보건교사를 2명 이상 채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8학급 이상 학교들은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했지만, 학교보건법이 정한 36학급 이상 학교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69%의 학교들에서만 보건교사가 2명 이상 배치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보건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올해 법에서 규정한 대로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공문을 시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 지속해서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결과 어느 정도 반영이 됐고 올해 기간제 보건교사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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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만난 부모님 건강 이상신호…흘려듣지 말고 체크하세요"
"부모님 건강 이상 신호, 흘려듣지 말고 명절을 맞아 체크하세요." 강릉아산병원은 설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살필 소중한 기회라며 지나치듯 하시는 말씀을 좀 더 주의 깊게 들어보라고 권고했다. "귀가 잘 안 들려", "밤에 자꾸 화장실을 가" 등 부모님이 무심코 하는 한마디는 간과하기 쉬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고 평소 가벼운 불편으로 여겼던 말들이 사실은 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강릉아산병원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몇 가지 건강 이상 신호 체크를 당부했다. 우선, "자꾸 TV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 같아"라며 부모님이 TV나 라디오 볼륨을 자꾸 높이게 된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본인도 잘 모르다가 중등도 난청 이상으로 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뒤늦게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밤에 자꾸 화장실 가느라 잠을 못 자"라고 말씀하신다면 '야간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야간뇨는 수면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지 않으면 피로감 누적,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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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중단 항암제, 환자가 수입하는 현실…"세금도 환자몫"
50대 정모(여)씨는 간헐적이던 복부 통증이 작년 6월부터 온종일 계속될 정도로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촬영을 한 동네병원에서는 복부 장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큰 병원에 가보라 했고, 서울 A대학병원에서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부신피질암으로 최종 진단했다. 흔히 부신암으로 부르는 부신피질암은 우리 몸속 2개의 신장 위쪽에 위치한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부신은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능을 하는 조직이다. 부신암은 악성도가 높아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의료진은 정씨의 종양 크기를 줄이는 치료와 동시에 항암제 '리소드렌'(성분명 미토테인)을 함께 처방했다. 리소드렌은 200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기능성 및 비기능성 부신피질암 환자 치료용 항암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는 "리소드렌은 부신암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한 항암제로, 현재 국내외를 통틀어 대체 의약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신암은 2020년 기준으로 연간 25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